"조국 후보자는 특별한 사람"…손혜원, 조국 지지글 SNS에 게재

[아이뉴스24 권준영 기자] 목포 부동산 투기 의혹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손혜원 무소속 의원이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지지하는 글을 SNS에 올렸다.

손혜원 의원은 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 아침 언론들은 또 난리지만 더 이상 국민은 속지 않습니다"라며 "우리나라 기자들과 조국 후보자의 수준 차이를 온 국민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라고 시작하는 글을 썼다.

그는 "당신들 걱정보다 당신들 때문에 우리나라 정치가 점점 퇴보하는 게 걱정입니다"라며 "그래서 국민들만 점점 힘들어지는 게 더 큰 걱정입니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손 의원은 "그래도 당신들을 심판할 수 있는 국회의원 선거가 머지않았다는 게 그나마 다행입니다"라고 글을 마무리 지었다.

앞서 지난 2일 조국 후보자는 여야 간 의견 조율 실패로 인사청문회가 불발되자 기자간담회를 열어 본인과 가족을 둘러싼 각종 의혹을 직접 해명했다. 기자회견은 주제도 시간도 제한이 없는 무제한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에 대해 나 원내대표는 "조국 후보자가 오늘 민의의 전당인 국회를 기습 침략했다. 국회를 후보자 개인의 일방적인 변명, 기만, 선동의 장으로 전락시켰다"며 강도 높은 비판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