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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조국 청문회' 협상 재개…합의 이룰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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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기한 내 청문회 가능" vs 野 "다음 주 초 열자"

[아이뉴스24 윤채나 기자] 여야 3당이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개최 여부를 두고 4일 다시 협상에 돌입, 합의를 이룰지 주목된다.

이인영 더불어민주당·나경원 자유한국당·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11시 전격 회동을 갖고 조 후보자 청문회 일정을 논의했다.

청와대가 조 후보자 인사청문요청안을 국회에 보낸 것은 지난 달 14일. 인사청문회법에 따라 여야는 지난 2일까지 청문 절차를 마쳐야 했지만 증인 채택 이견으로 청문회조차 열지 못했다.

여야 교섭단체 3당 원내대표가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일정 협상에 나섰다.[사진=조성우 기자]
여야 교섭단체 3당 원내대표가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일정 협상에 나섰다.[사진=조성우 기자]

그 사이 조 후보자는 대국민 기자회견을 갖고 자신과 가족을 둘러싼 각종 의혹을 직접 해명했고, 문재인 대통령은 오는 6일로 시한을 정해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송부를 다시 요청했다. 이는 임명 강행 수순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지만, 앞으로 남은 3일 청문회를 열 수 있게 된 것으로도 해석이 가능하다.

협상은 쉽지 않다. 한국당은 증인 채택 및 출석 요구, 자료 제출 등 준비 절차를 충실히 밟은 뒤 다음 주 초 청문회를 열자는 입장이지만 민주당은 청문보고서 재송부 기간 이내라면 받아들일 수 있다는 입장이다.

이런 가운데 한국당 소속인 여상규 법제사법위원장이 ▲기한 내 청문회를 열되 민주당이 증인 채택을 대폭 양보하고 증인 출석·자료 제출을 담보하는 안 ▲다음 주 초 청문회를 열되 한국당이 증인 채택을 대폭 양보하는 안 등 중재안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3당 원내대표는 일단 당에 돌아가 의견을 수렴한 뒤 최종 입장을 갖고 오후 2시 다시 만나기로 했다.

윤채나 기자 come2m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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