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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승세 다시 탄' 두산…김태형 "SK보다 키움전이 더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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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김형태 기자] "여기 경기가 우선 급합니다."

파죽의 3연승으로 다시 우승 경쟁에 뛰어든 두산 베어스는 이번주 올 시즌 농사를 좌우할 수도 있는 중요한 일정을 앞두고 있다.

이번주 두산은 3∼4일 키움을 상대로 잠실 2연전을 치른 뒤 장소를 인천으로 옮겨 SK와 원정 2연전이 예정돼 있다. 선두와의 격차를 줄일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지만 키움과의 치열한 2위 싸움도 간과할 수 없는 상황.

김태형 감독은 이에 대해 "SK도 SK이지만 우선은 키움전이 더 중요하다"고 했다. 김 감독은 3일 잠실 키움전에 앞서 "사실 키움과의 2연전에 더 비중을 두고 있다. 경기차가 많이 나지 않는데다 우선은 2위를 굳히는 게 더 중요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3일 현재 승률 6할1푼6리(77승48패)로 선두 SK 와이번스를 3.5경기차로 맹추격하고 있는 2위 두산은 3위 키움과도 2.5경기차를 나타내고 있다.

하지만 1위에 대한 집념은 숨기지 않았다. "한국시리즈를 1위로 가는 것과 2위로 가는 건 엄청난 차이가 있다"며 "지난해에는 정규시즌에서 좋은 성적을 올리며 우승한 뒤라서 그런지 우승을 못한 데미지(충격)가 크게 느껴졌지만 그래도 1위로 직행하는 게 가장 좋다"고 말했다.

그는 "SK전에 대비한 특별한 비책은 없다. 다만 이동일에 따른 투수 운용에 일부 변화를 줄 수는 있다"고 덧붙였다.

두산의 최근 상승세 뒤에는 한때 흔들렸던 선발 투수 세스 후랭코프의 호투행진도 꽤 큰 힘이 됐다. 한때 퇴출 가능성을 언급하며 크게 실망했던 김 감독은 "후랭코프가 이젠 완전히 정상으로 돌아왔다. 아픈데도 없고, 제 페이스를 완연히 되찾은 느낌"이라며 고개를 끄덕였다.

조이뉴스24 잠실=김형태 기자 tam@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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