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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아로요 전 코치 투수 육성 총괄 코디네이터로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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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변화의 전주곡일까.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투수 육성 총괄 코디네이터로 페르난도 아로요 전 코치를 영입했다고 25일 밝혔다.

아로요 전 코치는 롯데와 인연이 있다. 그는 제리 로이스터 감독이 롯데 지휘봉을 잡을 당시 소속팀 투수코치로 함께 활동했다. 로이스터 감독이 지난 2008년 롯데 사령탑으로 부임했을 당시 투수코치로 합류했고 2010시즌까지 활동했다.

아로요 투수 육성 총괄 코디네이터는 지난 1970년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에 지명됐고 이후 디트로이트를 비롯해 미네소타 트윈스, 오클랜드 어슬래틱스 등에서 메이저리거로 뛰었다. 그는 선수 은퇴 후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사진=롯데 자이언츠]

보스턴 레드삭스와 LA 다저스 산하 마이너리그 팀에서 코치로 일했고 롯데로 온 뒤 재임 기간 동안 포스트시즌 진출에 힘을 보탰다.

그는 가장 최근에는 메이저리그(MLB)와 미국야구연맹이 주관하는 'PLAY BALL' 시스템에서 피칭 코치 겸 스로잉 인스트럭터로 활동했다.

롯데 구단은 "아로요 코디네이터는 향후 투수 육성을 총괄하게 된다"며 "선수 개개인에 대한 평가를 진행하고 발전 방향에 따른 육성 계획을 수립하고 진행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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