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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웅, SK전 4.2이닝 2실점 비자책 호투…야수 실책 속 패전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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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롯데 자이언츠 우완 박세웅이 호투에도 불구하고 야수들의 실책 속에 패전의 위기에 놓였다.

박세웅은 21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 선발등판해 4.2이닝 4피안타 2볼넷 4탈삼진 2실점(무자책)을 기록했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사진=롯데 자이언츠]

박세웅은 4회까지 SK 타선을 3피안타로 묶어내며 좋은 컨디션을 과시했다. 1회말 유격수 강로한의 송구 실책으로 1사 1·3루의 실점 위기에 놓였지만 이재원을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고종욱을 내야 땅볼로 잡아내며 막아냈다.

하지만 롯데 야수진은 박세웅의 호투에 힘을 실어주지 못했다. 박세웅은 팀이 1-0으로 앞선 5회말 2사 1·2루에서 한동민에게 1루쪽 땅볼을 유도했지만 롯데 1루수 채태인의 포구 실책으로 인해 상황은 2사 만루로 바뀌었다.

박세웅은 결국 2사 만루에서 최정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으면서 역전을 허용했고 곧바로 박진형과 교체되며 이날 등판을 마쳤다. 박진형이 이재원을 범타 처리하면서 박세웅의 자책점은 더 늘어나지 않았다.

박세웅은 직구, 커브, 슬라이더, 포크볼, 투심 패스트볼 등 80개의 공을 던졌고 직구 최고구속은 145km를 기록했다. 승리투수 요건을 눈앞에 두고 수비 실책으로 인해 고개를 숙였다.

6회초 롯데 공격이 진행 중인 가운데 SK가 2-1로 앞서가고 있다.

조이뉴스24 인천=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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