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리포트] NAVER, 4분기 증익 사이클 진입 전망 –케이프證

[아이뉴스24 장효원 기자] 케이프투자증권은 20일 NAVER에 대해 4분기에 증익 사이클에 진입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 17만원을 유지했다.

이경일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NAVER 국내 광고 사업과 라인(LINE) 퍼포먼스 광고의 성장폭이 확대되면서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6% 증가한 2천257억원일 것”이라며 “2년 만에 증가세로 돌아설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올해 비즈니스플랫폼 매출은 2.87%로 2017년과 유사한 수준까지 성장 폭이 확대될 것”이라며 “쇼핑 검색 광고의 견조한 성장과 AI검색 고도화로 광고 효율이 증가한 덕”이라고 했다.

그는 “2분기 진행한 대규모 프로모션으로 LINE Pay의 일본 사용자 수와 사용률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이후 신규 유입된 일본 사용자는 약 300만명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2020년 일본의 모바일 캐시 리스 결제 시장 규모는 2조9천억엔으로 올해보다 61% 증가할 것”이라며 “올해 10월 소비세가 인상하면서 소비자 환원 사업 효과 영향을 받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일본 정부가 캐시 리스 결제액 2~5%를 포인트로 환급할 예정”이라며 “이로써 일본 모바일 결제 시장 성장세가 본격화하고 LINE Pay가 시장 점유율을 더 확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