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영웅 기자] 코스모신소재가 전기차(EV)와 에너지저장장치(ESS) 등에 사용되는 중·대형 배터리 소재인 하이니켈계 양극활물질 설비 증설에 430억을 투입한다. 이는 중·대형 배터리 시장이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에 따른 것이다.
19일 코스모신소재에 따르면 그동안 코스모신소재의 이차전지 양극활물질의 주 생산품은 스마트폰, 노트북 등 IT기기에 사용되는 LCO계열의 양극활물질이었다. 하지만 코스모신소재는 지난해 전기차 등에 사용되는 하이니켈계 양극활물질 설비를 신설했고 올해 추가 증설을 결정했다.
이번 증설을 통해 하이니켈계 양극활물질의 생산능력을 연산 3천톤에서 8천톤까지 끌어 올리고 시장상황에 따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수요가 정체되고 있는 소형전지용 양극활물질 설비도 중·대형 전지용 양극활물질을 생산할 수 있는 설비로 전환해 연산 5천톤의 생산능력을 추가로 확보하기로 했다. 이로써 중·대형전지용 양극활물질의 생산규모는 연산 1만3천톤이 확보되며 시황에 따라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코스모신소재 관계자는 "이번 투자로 ESS 및 전기차 등에 사용되는 NCM 양극활물질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해 향후 매출 및 손익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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