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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타점 1위' 샌즈 "강타자 상징 100타점 달성 기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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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키움 히어로즈의 외국인 타자 제리 샌즈는 19일 현재 KBO리그에서 가장 뜨거운 타자다. 타율 3할1푼6리 25홈런 100타점으로 불방망이를 휘두르며 홈런, 타점, 장타율 부문에서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다.

현재 페이스만 유지한다면 타이론 우즈, 래리 서튼, 에릭 테임즈에 이어 역대 네 번째 외국인 타자 홈런왕 등극도 충분히 가능한 상황이다. 팀 동료 박병호(23홈런)와 함께 선의의 경쟁을 펼치면서 키움의 후반기 순위 싸움에도 힘을 보태고 있다.

장정석 키움 감독도 샌즈의 활약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장 감독은 "지난해 시즌 막판 많지 않은 경기였지만 샌즈가 보여준 부분들이 많아 올 시즌 활약이 기대됐던 건 사실"이라면서도 "지금까지 기록한 홈런과 타점 모두 기대 이상이다. 볼 때마다 야구 센스가 정말 뛰어난 선수라는 걸 느낀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사진=조성우기자]
[사진=조성우기자]

샌즈는 현재까지 자신의 활약에 뿌듯한 감정을 숨기지는 않았지만 자신의 타이틀 획득보다는 팀 승리와 2위 조기 확정이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샌즈는 "강타자의 상징인 100타점을 달성해 기쁘다. 홈런과 장타율 모두 만족스럽다"며 "박병호와의 선의의 경쟁 역시 우리 둘이 홈런을 치면 팀이 이기는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에 좋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샌즈는 또 타이틀에 대해서는 "팀 승리를 위해 노력하다 보면 따라오는 것이라고 믿는다"며 "올해도 지금 성적을 거둘 것이라 예상하지 못했고 큰 기대도 하지 않았다. 열심히 노력한 결과를 얻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샌즈는 다만 팀의 2위 조기 확정에는 욕심을 드러냈다.

샌즈는 "키움이 승리를 쌓는데만 집중하고 있다"며 "3위 두산이 이기는 법을 아는 팀이기 때문에 남은 경기에서 우리가 최대한 많은 승리를 따내야 할 것 같다"고 힘주어 말했다.

샌즈는 또 "여러 경로를 통해 순위표를 보고 있다"며 "가능한 조기에 팀이 2위를 확정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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