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형태 기자] '테니스 신동' 코리 가우프(15, 미국, 140위)가 또 한 번 메이저대회에서 경쟁한다.
미국 ESPN은 14일(이하 한국시간) "가우프가 와일드카드로 오는 8월 말 열리는 US오픈 본선에 합류했다"고 전했다.
가우프는 지난 4월 4대 메이저대회 중 하나인 윔블던에서 예선의 벽을 넘고 본선까지 진출해 큰 화제를 불러모았다. 당시 15세122일의 나이였던 그는 프로 선수들이 메이저대회에 참가하기 시작한 1968년 이후 최연소 예선 통과자가 됐다.
특히 그는 한때 세계 최강자였던 비너스 윌리엄스(미국, 65위)를 꺾으면서 돌풍을 일으켰고, 3라운드까지 통과하며 16강에 진출하는 기염을 토했다.
미국테니스협회(USTA)는 이런 가우프를 US오픈에 초청했다. 여자 단식 본선 와일드카드 6장 중 한 장을 가우프에게 배당하며 그가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 길을 활짝 열었다.
올해 US오픈은 오는 26일 미국 뉴욕 플러싱의 빌리 진 내셔널테니스센터에서 개막한다.
조이뉴스24 김형태 기자 tam@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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