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넷마블 2분기 실적부진…"3분기 턴어라운드"
2019.08.12 오후 4:48
3분기 흥행 신작 기여 기대…넥슨 M&A 관련 말 아껴
[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넷마블이 2분기 저조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매출은 지난 2017년 4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으나 영업이익이 하락하면서 이익률이 6%대에 그쳤다.

다만 2분기 말 론칭한 신작들의 흥행 성과가 본격 반영되는 3분기에는 영업이익률 개선 등 턴어라운드를 기대했다.

12일 넷마블(대표 권영식)은 2분기 매출 5천262억원, 영업이익 332억원, 당기순이익 380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1% 늘었으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46.6%, 42.7% 감소했다. 전분기 보다도 매출은 10.2% 늘었지만 영업익과 당기순익은 역시 2.1%, 10.2% 줄었다.

넷마블 2019년 2분기 실적 현황. [자료=넷마블]


넷마블의 2분기 해외 매출은 3천390억원으로 전체 매출 중 64%에 달했다. 국가별 매출 비중은 한국(36%), 북미(31%), 일본(13%), 유럽(8%), 동남아(7%), 기타(5%) 순으로 나타났다.

게임 별 매출은 RPG(41%), 캐주얼(24%), MMORPG(24%), 기타(11%) 순으로 상위 매출 게임은 '마블 콘테스트 오브 챔피언스(15)', '리니지2 레볼루션(14%)',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10%)', '마블 퓨처파이트(8%)', '일곱개의 대죄(8%)' 순으로 집계됐다.


올해 상반기 매출은 전년 대비 0.44% 감소한 1조38억원에 머물렀으며 영업이익은 671억원으로 50.8%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넷마블의 이같은 실적 부진은 신작 부재 및 기존 게임의 노후화, 신작 출시에 따른 마케팅 비용 증가 등 탓으로 풀이된다. 넷마블의 2분기 마케팅비용은 836억원으로 전년 대비 6.4%, 전분기 대비 33.1% 증가했다.

다만 2분기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 리니지2 레볼루션, 마블 콘테스트 오브 챔피언즈 등 기존작과 더불어 킹오브파이터즈 올스타(5월),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6월), BTS월드(6월) 등 신작이 잇달아 흥행에 성공한 것은 주목할 만한 대목.

특히 일곱 개의 대죄는 일본 시장에서 출시 열흘 만에 애플앱스토어 매출 1위를 기록하는 등 지속적으로 높은 인기를 얻으며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넷마블은 앞서 출시한 '요괴워치', '쿵야 캐치마인드'를 시작으로 3분기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을 일본에 출시하고 킹오브파이터 올스타는 글로벌에 선보인다. 4분기에는 핵심 라인업인 세븐나이츠2와 A3를 출시하고 테라 오리진은 일본에 론칭할 계획이다.

넷마블의 3분기 이후 주요 출시 라인업. [사진=넷마블]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2분기부터 다양한 장르의 신작을 국내 및 북미, 일본 등 빅마켓에 성공적으로 출시하면서 글로벌 경쟁력을 한층 더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다"며 "3분기에는 흥행신작들의 실적이 반영돼 영업이익 개선 등 본격적인 실적 턴어라운드를 기대하고 있고, 해외매출 비중도 하반기에는 70% 수준까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세븐나이츠2, A3 스틸 얼라이브의 경우 출시 시기에 연연하기 보다 웰메이드 작품을 제대로 만드는 데 노력하고 있다"며 "일정이 일부 연기됐지만 연내 출시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최근 불발된 넥슨 M&A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다.

권영식 대표는 "넥슨 M&A와 관련해 특별히 언급할 내용이 없다"며 양해를 구한 뒤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사업적·재무적으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매물을 지켜보고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문영수 기자 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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