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티 기반 애니 '토몬카', '다이아페스티벌'서 첫선

[아이뉴스24 김나리 기자] 유니티 코리아(대표 김인숙)는 국내 애니메이션 제작사 스튜디오게일(대표 신창환)과 유니티 엔진 기반으로 제작한 뉴미디어 애니메이션 시리즈 '토몬카(Tomoncar)'를 아시아 1인 창작자 축제인 '다이아페스티벌 2019'에서 공개했다고 12일 발표했다.

2008년 설립된 스튜디오게일은 '뽀롱뽀롱 뽀로로'와 '꼬마버스 타요', '그라미의 서커스쇼' 등 다양한 애니메이션을 제작한 애니메이션 스튜디오다.

스튜디오게일은 지난해 5월 국내 애니메이션 스튜디오로서는 처음으로 유니티와 파트너십을 맺고 애니메이션 제작 과정에 유니티를 도입, 작업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최적의 파이프라인을 개발해 왔다.

그 결과 양사는 1년 간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이어온 끝에 유니티 기반의 뉴미디어 애니메이션 시리즈 토몬카를 선보이게 됐다는 설명이다.

아시아 최초의 뉴미디어 애니메이션 시리즈인 토몬카는 스튜디오게일이 글로벌 미디어 콘텐츠 기업 CJ ENM과 공동 제작했으며, 2020년 유튜브(Youtube) 플랫폼을 통해 3분 분량의 총 150편의 콘텐츠로 공개될 예정이다.

각각의 개성을 지닌 5대의 자동차 장난감 캐릭터 토몬카들이 다양한 사건을 겪으며 사회성을 배워나가는 에듀테인먼트 애니메이션으로, 3~5세 유아들을 주 시청층으로 글로벌 키즈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김인숙 유니티 코리아 대표는 "스튜디오게일과의 협력으로 유니티가 효율적인 애니메이션 제작 기술과 환경을 제공하는 등, 게임을 넘어 애니메이션 분야에서 영향력을 확대하는 초석을 마련했다"며 "2020년 본격적으로 공개될 토몬카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