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합창단, 17일 세종문화회관서 ‘신나는 콘서트’
2019.08.04 오전 2:37
[아이뉴스24 박은희 기자] 서울시합창단은 이색 합창공연 ‘신나는 콘서트’를 오는 17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선보인다.

2012년 시작해 올해로 여덟 번째를 맞는 ‘신나는 콘서트’는 친숙한 멜로디의 다양한 장르 음악을 모아 합창으로 풀어내고 화려한 무대연출과 퍼포먼스를 더하는 등 기존 합창음악회의 틀을 깨는 여러 시도를 해왔다.

이번에는 베르디의 3대 오페라 중 하나인 ‘라 트라비아타’ 하이라이트로 시작한다. 프랑스 문호 알렉상드르 뒤마의 소설 ‘동백꽃 부인’을 원작으로, 파리 사교계의 스타 비올레타와 젊은 귀족청년 알프레도의 비극적인 사랑을 그린 작품이다.

광고 삽입곡으로 한때 어린 아이들도 흥얼거리던 ‘축배의 노래’, 영화 ‘귀여운 여인’의 줄리아 로버츠가 난생처음 오페라를 보고 눈물을 흘리는 장면에 등장하기도 한 아리아 ‘아, 그이였던가’ 등 합창을 중심으로 대표 아리아들을 들려준다.

화려함 속 처참한 삶을 맞이하는 비극의 주인공 ‘비올레타’ 역은 소프라노 최선율이, 시골출신 부유한 청년 ‘알프레도’ 역은 테너 정보람이, 알프레도 아버지 ‘제르몽’ 역은 바리톤 임성진이 맡아 합창과 함께 완성도 높은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신나는 콘서트’ 포스터. [서울시합창단]



2부는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대표적 폴카 ‘트리치 트라치’로 막이 오른다. 아낙네들이 말을 빨리하는 것처럼 떠들썩하게 이야기하는 것을 의미하는 곡이다.

또 뮤지컬 ‘마이 페어 레이디’ 넘버 ‘밤새도록 춤출 수 있다면’과 뮤지컬 ‘맘마미아’ 넘버 메들리, 오페라 ‘천국과 지옥’ 중 ‘캉캉’ 등 다양한 장르의 합창음악을 만날 수 있다.

아울러 이탈리아 출신 남성 팝페라 그룹 일 볼로의 ‘그란데 아모레’도 서울시합창단 4인의 남성단원 목소리로 만날 수 있다.

예술총감독 강기성 단장의 지휘 아래 이경재 서울시오페라단장이 연출을, 정혜진 서울시무용단장이 안무를, 서울시무용단이 특별출연을 하는 등 서울시예술단이 뭉친다.

/박은희 기자 ehpark@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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