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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AR 헤드셋 개발 중단한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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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 구현 난항…제품 출시 잠정보류

[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최근 애플이 수년간 공을 들여온 증강현실(AR) 헤드셋 개발을 중단해 그 이유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시장분석가들은 애플이 AR 헤드셋을 개발하면서 기술구현에 어려움을 겪어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은 AR헤드셋 개발을 포기한다고 공식적으로 밝힌적이 없다. 오히려 애플은 AR이나 가상현실(VR) 회사 매입이나 AR/VR 전문가 영입, 특허 출원 등을 진행해왔다.

애플은 또한 개발자를 대상으로 AR킷을 공급해 AR앱을 손쉽게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애플도 MS처럼 AR헤드셋을 개발해왔다. 사진은 홀로렌즈2 [출처=MS]
애플도 MS처럼 AR헤드셋을 개발해왔다. 사진은 홀로렌즈2 [출처=MS]

여기에 애플은 8K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AR 헤드셋을 연구하고 있다. 일부매체는 애플이 이 AR 헤드셋을 2020년에 내놓을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디지타임스는 애플의 AR 헤드셋의 광학기능이 제대로 구현되지 않고 있으며 5G 기능 부재로 광학적 기능을 실현하기 힘든 상태이다.

생산비용이 너무 높은 것도 애플이 출시를 보류하게 된 이유중 하나로 여겨진다. 페이스북이 비밀리에 개발하던 AR글래스를 중단한 것도 비슷한 이유이다.

페이스북은 지난 2017년 AR글래스 개발이 현실적으로 괜찮은 아이디어이지만 이를 상용화하기 위한 공학기술의 부재로 제품을 출시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3년전에 AR글래스 '홀로렌즈'를 선보였고 올해 3천500달러 홀로렌즈2를 내놨다. 하지만 이 제품은 아직도 개발자용 버전이다.

MS는 언제 저렴한 홀로렌즈 컨슈머 제품을 선보일지 불확실하다. 이는 구글도 비슷하다. 이처럼 AR시장은 성장 잠재력이 매우 크지만 기술적 한계와 킬러앱의 부족으로 애플이 AR헤드셋 출시를 잠정 보류한 것으로 보인다.

안희권 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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