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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그린플러스 "정부 주도 스마트팜 혁신밸리, 수주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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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1위 첨단온실 전문기업

[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정부 주도로 추진되는 '스마트팜 혁신밸리' 사업 등 한국 첨단온실 사업이 개화되고 있어 그린플러스의 수주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첨단온실 전문기업 그린플러스가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서울 여의도에서 19일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그린플러스는 1997년부터 20년 간 국내 첨단온실 사업을 이끈 국내 1위 업체다.

박영환 그린플러스 대표 [사진=그린플러스]
박영환 그린플러스 대표 [사진=그린플러스]

박영환 그린플러스 대표는 "농촌인구 감소, 고령화 등으로 농업 자동화와 생산성 향상에 대한 필요성이 높아 첨단온실 시장이 성장하고 있다"고 전했다.

국내 첨단온실은 이제 막 시작되는 상황이다. 한국과 재배면적이 비슷한 일본의 첨단온실 재배비중이 4.5%에 달하는 반면 국내는 아직 0.8%에 불과하다.

특히 정부는 최근 4개 지역에 2022년까지 스마트팜 인프라를 조성하는 사업을 계획 중이다. 고흥, 김제, 밀양, 상주 4개 지역에 4천200억원을 투자한다.

향후 4년 간 스마트팜 혁신밸리 조성에 따른 첨단 온실 수주가 증가할 것으로 그린플러스는 기대했다.

그린플러스는 첨단온실 설계부터 자재 조달, 시공까지 원스톱 서비스가 가능한 국내 유일의 기업이라는 설명이다.

일본에서 다이센과 협업해 60만평 이상의 첨단온실 건설에 참여했다. 일본 가고메사의 4만평 토마토 첨단온실이 대표적인 사업이다.

지난해에는 글로벌 3위 온실기업인 네덜란드 밴드후반(Van Der Hoeven)과 업무협약서를 체결했다.

박 대표는 "2020년 이후에는 일본을 넘어 해외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글로벌 시장의 30%를 차지하는 아시아 시장을 적극 공략해 선점효과를 거둔다는 계획이다.

◆ 알루미늄 사업으로 수직계열화

아울러 그린플러스의 알루미늄 사업은 현금흐름 창출능력이 우수한 사업이며, 본업인 온실사업과의 수직계열회 시너지가 크다고 전했다.

그는 "대형 온실을 수주하고 공사를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던 것은 알루미늄 사업을 보유하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그린플러스가 지분 90%를 보유하고 있는 어업 자회사 그린피시팜은 국내 최대 장어 첨단양식단지 운영 기업이다. 충청남도 당진에 5천평 규모로 운영하고 있다.

장어는 치어를 매입해 키워서 파는 사업이며, 매년 20% 이상의 견조한 성장세를 기록했다. 최근 치어와 성어 가격 상승으로 매출액이 상승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

이 밖에 농업 자회사 그린케이팜은 첨단온실 시스템을 집대성해 신규 기술과 식물 재배 테스트베드로 활용 중이다.

그린플러스는 7월 18일~19일 양일간 수요예측을 진행하고 오는 25일~26일 청약을 진행한 후 8월 7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그린플러스의 공모예정가는 8천500~1만원으로 공모예정금액은 59억5천만~70억원이다. 대표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 맡았다.

김다운 기자 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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