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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과 없이 막 내리는 6월 임시국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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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 이견·정경두 변수에 본회의 일정 못 잡아…靑 회동서도 '무성과'

[아이뉴스24 윤채나 기자] 6월 임시국회가 성과 없이 19일 회기 종료를 맞는다. 핵심 쟁점인 추가경정예산안을 두고 여야가 이견을 좁히지 못한데다 보수 야당이 추진하는 정경두 국방부 장관 해임건의안도 변수가 됐다.

정부가 추경안을 국회에 제출한 시점은 지난 4월 25일. 그로부터 80여일 간 선거제·개혁법안 패스트트랙 후폭풍으로 국회가 파행하면서 추경안도 장기 표류 중이다. 6월 임시국회 막판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가동되기 시작했지만 회기 종료를 하루 앞두고서도 여야가 입장차를 좁히지 못했다. 여기에 보수 야당이 정 장관 해임건의안 표결을 요구하면서 본회의 일정마저 잡지 못했다.

6월 임시국회가 빈 손으로 막을 내리게 됐다.
6월 임시국회가 빈 손으로 막을 내리게 됐다.

정치권 안팎에서는 18일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5당 대표 회동에서 추경안 처리와 관련해 극적 합의가 나올 것이란 관측도 나왔지만 말 그대로 '기대'에 그쳤다.

문 대통령은 회동에서 "엄중한 경제 대책으로써 가장 시급한 것은 역시 추경을 최대한 빠르게, 원만하게 처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도 "추경안을 빨리 통과시키는 게 매우 중요하다"고 했다.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정의당 등 야당도 추경안 처리 필요성을 언급했다고 한다.

그러나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반대했다. 황 대표는 회동 후 기자간담회에서 "추경의 범위나 대상에 대해 충분히 논의되지 않았고 협의할 부분이 많이 남았다"고 말했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내일 본회의를 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윤채나 기자 come2ms@inews24.com 사진 조성우 기자 xconfin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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