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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 지방세 정보시스템 구축…6년만에 공공시장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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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아이뉴스24 김국배 기자] 6년만에 재현된 삼성SDS와 LG CNS의 공공 정보화사업 맞대결에서 삼성SDS가 먼저 웃었다.

18일 조달청 나라장터에 따르면 행정안전부의 '차세대 지방세 정보시스템 구축 1단계 사업' 입찰 결과 삼성SDS가 우선협상대상자로 낙점됐다. 가격과 기술 점수에서 모두 앞섰다.

지방세 정보시스템 구축사업은 2021년까지 3단계에 거쳐 1천668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사업이다. 특히 2013년 공공SW 대기업 참여제한 제도가 생겨나며 공공 사업에서 발을 뺀 삼성SDS가 6년만에 처음으로 대형 전자정부 사업에 참여하며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사진=아이뉴스24]
[사진=아이뉴스24]

삼성SDS와 맞붙은 LG CNS는 그간 대기업 참여제한 예외 사업 등 꾸준히 공공사업을 진행해왔지만 이번 사업에서는 아쉬움을 삼켰다.

지방세시스템은 2005년 구축돼 노후화된 데다 구조적 문제로 한계에 도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방세 인터넷 납부서비스 '위택스'는 접속량이 급증하는 납부마감일이 되면 장애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우선협상자가 된 삼성SDS는 앞으로 8개월 간 세무행정시스템 분석·설계, 납세자 통합관리시스템 분석·설계, 클라우드 기반 인프라 설계 및 파일럿 구축 등의 1단계 사업 과제를 수행하게 된다. 2·3단계 사업까지 이행할 가능성이 높다.

특히 삼성SDS의 이번 사업 수주는 본격적인 공공 시장 복귀의 신호탄으로 해석된다. 올들어 홍원표 삼성SDS 대표는 '대외사업을 통한 혁신성장'을 경영방침으로 정한 바 있다. 이번 사업을 계기로 향후 공공시장에서 매출 확대 기회를 늘려갈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공공시장 판도 변화도 예상된다.

김국배 기자 verme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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