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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요한' 지성 "선천적 척추 분리증 앓는 중, 의드 더 몰입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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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의사요한' 지성이 12년만에 의학드라마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18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홀에서 새 금토드라마 '의사요한' 제작발표회가 개최됐다.

지성 [사진=정소희 기자]
지성 [사진=정소희 기자]

이날 지성은 '뉴하트' 이후 약 12년만에 의학드라마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지성은 "가르치는 입장이 돼서 부담이 된다. '뉴하트'는 군 전역 후 첫 드라마라서 정말 열심히 촬영했던 기억이 난다. 나는 병원과 소독약 냄새도 좋아한다. 세상에서 가장 진심이 많이 묻어나는 공간이 병원이라고 생각해서 병원에 가면 마음이 편안해진다. 그래서 메디컬 드라마를 선택하면서도 다른 때보다 더 설레였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마취통증의학과 교수 역을 맡게 되면서 대사를 책임질 수 있어야 겠다 싶어서 내가 할 수 있는 공부는 다 했다. 그리고 난 선천적 척추 분리증이라 뼈 한 부위가 없다. 그래서 항상 운동을 해야했고, 안 그러면 저리고 마비 증상이 있었다. 항상 신경을 써왔기 때문에 공감도 많았다. 그래서 몰입도 더 잘 된다. 건강을 지키는데도 도움이 된다. 보는 분들께도 인생 드라마, 의미 있는 드라마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의사요한'은 미스터리한 통증의 원인을 흥미진진하게 찾아가는, 통증의학과 의사들의 이야기를 담은 휴먼 메디컬 드라마다. 사회적인 화두와 맞물려 의료 현장의 갑론을박을 자아내고 있는 존엄사와 국내 드라마 최초로 마취통증의학과 의사들에 대한 이야기를 담는다. 19일 오후 10시 첫 방송.

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jeewonjeong@joynews24.com정소희 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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