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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스태프 '성폭행·추행 혐의' 강지환 檢 송치…마약 투약 질문엔 '묵묵부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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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마약 검사'도 의뢰

[아이뉴스24 권준영 기자] 외주 스태프 여성 2명을 성폭행·성추행한 혐의를 받는 배우 강지환(42·본명 조태규)이 18일 검찰에 넘겨졌다.

경기 광주경찰서는 성폭행 및 추행해 형법상 준강간 등 혐의로 구속된 강지환을 이날 오전 10시쯤 성남지청으로 구속 송치했다.

배우 강지환. [이영훈 기자 rok6658@inews24.com]
배우 강지환. [이영훈 기자 rok6658@inews24.com]

그는 "피해자에게 할 말은 없냐", "뒤늦게 혐의를 인정한 이유는 뭐냐", "피해자들에게 합의를 종용한 게 사실이냐", "마약 의혹 제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고 묻는 취재진 질문에 아무런 말 없이 호송차에 올랐다.

강지환은 여직원 2명을 성폭행·성추행한 혐의(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준강간 혐의)로 지난 9일 오후 10시 50분쯤 경기도 광주시 오포읍 자택에서 긴급체포됐다.

경찰에 따르면, 강지환은 평소 알고 지내던 여성 2명과 자택에서 술을 마신 뒤 이들이 자고 있던 방에 들어가 A씨를 성폭행하고 B씨를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1차 경찰 조사에서 강지환은 "술을 마신 것까지는 기억나는데 그 이후는 전혀 기억이 없다"고 진술했으며, 이어진 2차 조사에서도 기존 입장을 고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지난 12일 수원지법 성남지원 한성진 영장전담판사는 증거 인멸 우려가 있다고 보고, 강지환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한편, 경찰은 약물 성범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마약 검사를 의뢰한 상태다.

또 피해자 변호인을 통해 피해자들에게 강지환 측이 합의를 종용했다는 의혹에 대한 의견서를 전달받았으며, 이에 대한 추가 수사를 검토 중이다.

권준영 기자 kjykj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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