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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청년 창업자' 위해 강남 한복판 카페 내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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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부터 카페 운영할 청년 창업자 모집…인테리어·제조 설비도 지원

[아이뉴스24 장유미 기자] 신세계 센트럴시티가 창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의 꿈을 지원한다.

센트럴시티는 이달 22일부터 8월 7일까지 서울 강남에 자리한 파미에스테이션에서 10월 말부터 카페를 운영할 청년 창업자를 두 번째로 공개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앞서 신세계 센트럴시티는 올해 4월부터 오는 10월 초까지 첫 번째 창업 희망 청년의 점포 운영을 지원한 바 있다.

청년커피랩 전경 [사진=신세계 센트럴시티]
청년커피랩 전경 [사진=신세계 센트럴시티]

만 20세부터 39세 이하로 사업자 등록을 하지 않은 대한민국 청년은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꼭 필요한 청년에게 기회가 주어질 수 있도록 서류심사와 면접심사 등이 엄격하게 진행된다.

이후 사업 계획 등 1차 서류심사로 10여 명의 후보를 선정하고, 2차 면접 심사, 3차 심층 면접, 바리스타 능력 검증 과정을 거쳐 오는 10월 '청년커피랩'을 운영할 두번째 주인공이 탄생하게 된다.

최종 선정된 1인은 20여평(66㎡) 매장 공간부터 인테리어 비용 전액과 커피 머신 등 영업장비를 무상으로 제공 받으며, 6개월간 카페 운영을 통해 마련한 자본금과 경험을 토대로 원하는 곳에 창업을 하게 된다.

올해 4월부터 영업을 시작한 1기 청년 사장 신은수(31) 씨는 신생 카페임에도 파미에스테이션 내 규모가 비슷한 다른 카페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만큼 좋은 실적을 올리고 있다.

신 씨는 "막연했던 카페 창업이라는 꿈이 서서히 손에 잡히는 것 같다"며 "매일 수많은 고객을 대하며 예상치 못한 현장 경험을 쌓았고, 6개월이란 시간이 앞으로의 시행착오들을 많이 줄여 줄 것 같다"고 말했다.

신 씨는 카페 운영을 통해 얻은 수익과 센트럴시티가 지원하는 창업지원금을 기반으로 본인이 꿈꾸던 카페를 준비 중이다. 오는 10월이 되면 두 번째 주인공이 '청년커피랩' 공간을 물려받게 된다.

센트럴시티는 신 씨의 창업을 위해 희망 상권 입지 조사를 함께 진행하고, 카페 브랜드 로고와 매장 디자인 컨설팅도 지원한다.

또 센트럴시티와 손잡은 한국커피협회에서도 신 씨가 운영하게 될 카페의 커피 머신과 원두 품질 관리, 위생 관리, 매장 운영 멘토링, 고객 서비스 등 전문적인 운영 노하우를 전수해 성공적인 안착을 지원한다.

박주형 신세계 센트럴시티 대표는 "1기 청년 사장이 안정적으로 영업을 이어가고 실제 창업에 대한 청사진도 뚜렷해지는 등 청년커피랩 공간이 카페 창업을 돕는 무대로 자리잡았다"며 "앞으로도 청년 창업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장유미 기자 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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