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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이닝 5실점' 이우찬, SK 타선에 뭇매…시즌 첫 패전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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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LG 트윈스 좌완 이우찬이 전반기 마지막 선발등판에서 고개를 숙였다.

이우찬은 17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 선발등판해 4이닝 6피안타 1피홈런 2볼넷 1탈삼진 5실점을 기록했다.

이우찬은 1회부터 고전했다. 0-0으로 맞선 1회말 무사 1·2루에서 최정과 제이미 로맥에게 연달아 1타점 적시타를 허용하며 SK에 2점을 내줬다.

 [사진=LG 트윈스]
[사진=LG 트윈스]

이우찬은 계속된 무사 1·3루에서 고종욱에게 내야 땅볼을 유도해내며 아웃 카운트 한 개를 잡아냈지만 그 사이 3루 주자가 홈 플레이트를 밟으면서 1회에만 3실점했다.

2회를 실점 없이 넘긴 이우찬은 3회 다시 흔들렸다. LG가 2-3으로 뒤진 3회말 1사 3루에서 최정에게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2점 홈런을 맞으면서 스코어는 2-5까지 벌어졌다.

이우찬은 이후 LG가 2-5로 뒤진 5회말 패전의 위기 속에 김대현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이날 등판을 마쳤다. 직구, 커브, 슬라이더, 투심 패스트볼 등 57개의 공을 던졌고 직구 최고구속은 143km를 기록했다.

5회말 SK 공격이 진행 중인 가운데 SK가 5-2로 앞서가고 있다. 이대로 경기가 끝날 경우 이우찬은 올 시즌 첫 패전의 멍에를 떠안게 된다.

조이뉴스24 인천=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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