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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도루에 4출루' 노수광 "팬들 기대에 부응할 터" 각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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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SK 와이번스 외야수 노수광이 올 시즌 개막 후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부진 탈출 발판을 마련했다.

그는 지난 16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LG 트윈스와 홈 경기에 1번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고 제몫을 톡톡히 했다.

노수광은 4타수 3안타 2타점 2득점 2도루 1볼넷으로 활약하며 SK가 이날 LG에 10-4로 이기는데 힘을 보탰다.

 [사진=이영훈기자]
[사진=이영훈기자]

노수광은 이날 1회말 첫 타석 볼넷을 골라낸 것을 시작으로 3회 두 번째 타석 2루타, 6회 세 번째 타석 우전 안타, 8회 마지막 타석에서 중전 안타를 쳐내면서 3안타 경기를 만들었다.

그는 장점인 빠른 발을 앞세워 LG 내야진을 괴롭혔다. 1회와 3회 연달아 도루를 성공시킨 뒤 두 번 모두 홈 플레이트를 밟으면서 공격에서 첨병 노릇을 톡톡히 했다.

노수광은 경기가 끝난 뒤 "첫 타석에서 공을 많이 보려고 했는데 오늘따라 유난히 공이 잘 보여 볼넷을 얻을 수 있었다"며 "두 번째 타석부터는 적극적으로 타격하려고 했다. 3안타라는 좋은 결과로 이어져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또한 "현재 타격감이 좋다고 할 수는 없지만 시즌 초보다 점점 나아지고 있는 중"이라며 "팬들이 내게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여기에 잘 맞출 수 있도록 후반기 더욱 최선을 다해 뛰겠다. 많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조이뉴스24 인천=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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