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시즌 6호 홈런…통산 2천400루타 달성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LG 트윈스 '캡틴' 김현수가 기선제압하는 홈런포와 함께 의미있는 기록 하나를 달성했다.

김현수는 16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SK 와이번스와 원정 경기에 3번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그는 첫 타석에서 시즌 6호 홈런을 쳤다.

김현수는 0-0으로 맞서고 있던 1회초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SK 선발투수인 우완 문승원을 상대했다. 그는 볼카운트 쓰리볼 상황에서 문승원이 던진 4구째 직구(143km)에 배트를 돌렸다. 타구는 오른쪽 담장을 넘어갔다. 비거리 115m 솔로 홈런이다.

김현수는 이 한 방으로 KBO리그 역대 33번째 2천400루타를 달성하는 기쁨도 함께 누렸다.

1회말 SK 공격이 진행 중인 가운데 김현수의 홈런에 힘입어 LG가 1-0으로 앞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