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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페게로, KBO 무대 데뷔…4번·1루수로 SK전 선발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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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LG 트윈스 새 외국인 타자 카를로스 페게로가 KBO리그 무대에서 첫 선을 보인다.

페게로는 16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 4번타자 1루수로 선발출전한다.

페게로는 잦은 부상으로 퇴출된 토미 조셉을 대신해 LG의 4번타자 자리를 책임지게 됐다. 지난 11일 한국으로 들어와 시차적응을 마쳤고 이날 경기 전 훈련을 정상적으로 소화했다.

 [사진=조이뉴스24]
[사진=조이뉴스24]

류중일 LG 감독은 페게로에게 4번타자 자리와 함께 1루 수비도 함께 맡긴다는 계획이다.

류 감독은 "선수 커리어 동안 우익수를 주 포지션으로 봤지만 일본에서 뛰면서 1루 수비를 자주 소화했고 최근까지 활약한 멕시칸리그에서도 종종 1루수를 했다고 들었다"며 "1루수로 내보내도 큰 무리는 없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류 감독은 또 "페게로에게 엄청난 호수비보다는 정상적인 타구만 처리해주길 바라고 있다"며 "체격이 큰 선수이기 때문에 야수들도 1루 송구를 하기가 편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LG는 우완 임찬규를 선발로 내세워 3연승을 노린다. 임찬규는 올 시즌 19경기(5선발) 1승 2패 1홀드 평균자책점 4.26의 성적을 기록 중이다. SK를 상대로는 3경기(1선발) 1승 무패 평균자책점 3.48로 나쁘지 않은 성적을 기록했다.

조이뉴스24 인천=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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