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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는 부메랑"…배현진, '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 관련 글 SNS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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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권준영 기자] 배현진 자유한국당 송파을 당협위원장이 오늘(16일)부터 시행되는 이른바 '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과 관련된 자신의 생각을 밝힌 글을 게재했다.

15일 배현진 위원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저는 2012년 민주노총 언론노조의 앞뒤 없는 정치 파업에 동의 못한다 반기를 들었다. 감히 '어리고 연차 낮은 여자 아나운서' 주제에 말이다"라고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남겼다.

배현진 자유한국당 송파을 당협위원장. [배현진 SNS]
배현진 자유한국당 송파을 당협위원장. [배현진 SNS]

이어 "뉴스 준비하며 굵은 소금을 맞고 북과 꽹과리로 위협하는 때 굿에 깜짝 놀랐던 그 순간을 떠올리며 여태 몸서리 친다"며 "퇴근길 차량 보닛에 올라와 뛰며 집 지하 주차장 기둥에 숨어 카메라로 뭐든 찍어보려던 그들을 회상한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배 위원장은 "이 정부를 세운 부역자들은 자신의 선명성을 위해 불과 한 줌의 조직 내 소수였지만 소명감으로 일터에 남은 동료들을 타격하며 '대세'라는 미명으로 요란하게 과시했다"며 "이 세계의 최고존엄 민주노총은 그렇게 무시무시했다"라고 주장했다.

끝으로 그는 "죄는 부메랑처럼 돌아간다 하기에 그저 지켜보며 그전에 회심하고 반성하길 기대한다"라며 "결국 누구든 뭘 했든 이 땅에서 국가 생존의 희비를 함께 겪어야 할 동시대의 미생일 뿐이기 때문"이라고 글을 마무리 지었다.

한편, 배현진 위원장은 2010년부터 8년 동안 MBC 뉴스데스크 앵커를 지냈다. 그러나 2012년 시작한 MBC 노조 파업 도중 노조를 탈퇴하고 앵커로 복귀해 논란을 빚었다. 배 위원장은 2017년 12월 최승호 MBC 신임 사장이 취임과 동시에 앵커 자리에서 제외됐고, 지난해 3월 8일 퇴사했다.

퇴사 후에는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의 권유로 입당해 지난해 6월 송파을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에 출마했으나 낙선했다. 이후 비상대책위원회 대변인을 맡았으나 홍준표 전 대표가 정계에 복귀하면서 대변인직을 내려놨다.

현재는 홍준표 전 대표의 유튜브 'TV홍카콜라' 제작자로 활동 중이다.

권준영 기자 kjykj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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