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클럽' 이진, 수식어 수집가 등극…사오진X행동대장X맥커터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캠핑클럽'으로 돌아온 핑클 완전체의 활약이 눈부시다.

14일 방송된 JTBC '캠핑클럽'은 전국 시청률 4.2%(닐슨코리아, 유료가구 전국 기준)를 기록하며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이날 분당 최고 시청률은 6.7%까지 치솟으며 화제를 모았다.

이날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1분은 첫 캠핑에서 하루를 보낸 멤버들이 캠핑카 안에서 두런두런 이야기를 나누는 장면. 멤버들은 각자 가족과 애완묘에게 인사하며 잠자리에 들 준비를 했고, 이효리는 14년 만에 함께 여행을 떠난 동생들을 흐뭇하게 바라보며 괜한 장난을 치기도 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핑클이 14년 만에 함께 하는 여행을 위한 준비 과정이 공개됐다. 이효리는 모든 상황을 진두지휘하며 리더의 카리스마를 보였고, 옥주현은 멤버들을 살뜰하게 챙기며 뛰어난 요리 실력을 선보였다. 이진은 매사에 적극적인 '행동대장'으로 활약했고, 막내 성유리는 언니들의 부름에 이곳저곳을 뛰어다니는 것은 물론, 봉인해두었던 입담을 발휘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이날 이진의 활약은 뜨거웠다. 결혼 후 미국 뉴욕에서 생활 중인 이진은 멤버들과 남다른 케미를 보이며 단 1회 만에 다양한 수식어를 획득했다.

이진은 '캠핑클럽'에서 든든한 살림꾼이자 '행동대장'으로 맹활약했다. 리더 이효리를 도와 솔선수범해 캠핑카에 짐을 싣는 등 활약을 펼쳤다.

예상치못한 허당끼로 웃음도 선사했다. 그는 진지한 대화 중 갑자기 "밤 빵 좀 줄래?"라며 분위기의 맥을 끊는 '맥커터'로 엉뚱미를 드러내는가 하면, 멤버들의 말을 여러 번 되묻는 '사오진(사오정+이진)'으로 등극하기도 했다. 결국 방송 말미에는 '효리의 연구대상 1호'로 선정되기도 했다. 향후 방송에서 펼쳐질 이진의 활약에 기대가 모아진다.

한편, ‘캠핑클럽’은 1세대 아이돌 ‘핑클’이 출연하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14년 만에 다시 모인 네 명의 멤버 이효리, 옥주현, 이진, 성유리가 캠핑카를 타고 전국을 여행을 하는 모습을 담는다. 여행을 통해 떨어져 있었던 마음을 나누고, 데뷔 21주년 기념 무대에 설지 결정하게 된다.

매주 일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