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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블린 이스라엘 대통령, '현대·기아차 기술연구소'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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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차 기술 체험하고 미래 산업 분야 협력 방안 논의

[아이뉴스24 황금빛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은 레우벤 리블린 이스라엘 대통령이 현대·기아자동차 기술연구소에 방문해 현대차그룹의 미래차 기술과 다양한 분야의 차세대 기술을 체험했다고 15일 밝혔다.

리블린 대통령은 이날 미국자동차공학회(SAE) 기준 4단계 자율주행 기술을 갖춘 차세대 수소전기차 기반의 '넥쏘 자율주행차'를 시승했다.

'넥쏘 자율주행차'는 연료전지 스택에서 수소와 산소를 반응시켜 스스로 전기를 생산할 수 있어 방대한 데이터 처리로 전력 소모가 많은 미래 자율주행에 최적화한 차량이다.

또 리블린 대통령은 '실시간 감정반응 차량제어 시스템(R.E.A.D 칵핏)'을 통해 차량이 생체 신호를 감지해 진동, 소리, 온도, 향기, 조명 등을 조절해주는 감정반응 차량제어 기술을 경험했다.

더불어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과 미래 산업 분야 관련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리블린 대통령은 정 수석부회장과의 면담에서 "이스라엘 스타트업들과 현대차는 자동차·안전·혁신과 같은 주요 미래 과제를 더 큰 기회로 바꿀 수 있을 것"이라며 "현대차가 몇몇 이스라엘 스타트업들과 맺은 파트너십은 이제 시작일 뿐"이라고 말했다.

현대차그룹은 현재 이스라엘 스타트업 등 현지 기업에 대한 전략 투자를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이스라엘에 설립한 개방형 혁신 센터인 '현대 크래들텔 아비브'를 통해 인공지능업체인 '알레그로.ai', 에너지업체인 'H2프로', 드론업체 '퍼셉토' 등에 전략 투자를 진행한 바 있다. 올해 6월에도 이스라엘 첨단 스타트업인 '엠디고'에 투자를 결정하고 미래 커넥티드카용 의료서비스 개발을 위해 협력 중이다.

현대·기아자동차 기술연구소에서 레우벤 리블린 이스라엘 대통령(가운데)과 정의선 수석부회장(오른쪽 두번째)이 넥쏘 미세먼지 공기 정화 기술 시연회를 참관하고 있다. [사진=현대자동차그룹]
현대·기아자동차 기술연구소에서 레우벤 리블린 이스라엘 대통령(가운데)과 정의선 수석부회장(오른쪽 두번째)이 넥쏘 미세먼지 공기 정화 기술 시연회를 참관하고 있다. [사진=현대자동차그룹]

정 수석부회장도 "현대차그룹은 앞으로 다양한 산업 분야의 이스라엘 스타트업에 투자를 확대할 예정"이라며 "이스라엘 스타트업들과 공동 개발한 기술 일부는 향후 양산차에 적용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답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현대차그룹이 갖춘 친환경 첨단 자동차 신기술에 대한 레우벤 리블린 대통령의 관심도가 높았다"며 "현대차그룹은 친환경·자율주행 기술을 비롯해 전세계가 주목할 만한 첨단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황금빛 기자 gol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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