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LG 트윈스 이형종이 두 자리수 홈런에 한 발 더 다가갔다. 이형종은 1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주말 홈 3연전 마지막 날 경기에서 손맛을 봤다.
그는 소속팀이 1-0으로 앞서고 있던 4회말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맞은 두 번째 타석에서 삼성 선발투수 백정현이 던진 7구째 직구(142㎞)에 배트를 돌렸다. 잡아당긴 타구는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시즌 9호)이 됐다.
LG는 이 한 방으로 추가점을 냈다. 또한 가라앉은 분위기를 끌어 올린 홈런이 됐다. LG는 이형종에 앞서 4회말 선두타자로 나온 정주현이 안타를 쳤다. 그러나 1루로 출루한 정주현은 이형종 타석에서 견제사 당했다.
그러나 이형종은 시원한 홈런으로 소속팀에 힘을 불어넣었다. 한편 이형종은 두 자리수 홈런에 단 한 개만을 남겨뒀다.
이형종은 2017시즌 128경기에 출전해 9홈런을 기록했고 지난 시즌 118경기에 나와 13홈런으로 KBO리그 데뷔 후 처음으로 두 자리수 홈런을 기록했다. 한편 5회가 진행중인 가운데 LG가 삼성에 2-0으로 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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