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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두꽃' 박혁권, 조정석에 "윤시윤 앞길 막지말고 자결해"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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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박혁권이 조정석에게 자결하라고 말했다.

13일 방송된 SBS '녹두꽃'에서는 감옥에 잡혀온 백이강(조정석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채씨(황영희 분)는 군수가 된 백이현(윤시윤 분)에게 "이강이는 살려라"고 부탁했다.

이를 본 백가(박혁권 분)는 "나서지 마라"고 채씨를 말렸고, 백이현은 고민에 빠졌다. 그날 저녁 백가는 백이강을 불렀고, "널 살려주면 이현이를 헤치지 않는다는 다짐을 해줄 거냐"고 물었다.

녹두꽃 [SBS 캡처]
녹두꽃 [SBS 캡처]

백이강은 "내가 어떻게 할 거 같냐"고 물었고, 백가는 백이강에게 다가가 귓속말로 "그냥 깨끗이 자결해라. 그게 네 동생 앞길 안 막는 길이다. 큰일할 놈인데 형을 죽였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되겠냐"고 말했다. 이 말에 백이강은 충격을 받았다.

‘녹두꽃’은 1894년 동학농민혁명의 소용돌이 속에서 농민군과 토벌대로 갈라져 싸워야 했던 이복형제의 파란만장한 휴먼스토리를 그린 드라마로 매주 금토 10시에 방송된다.

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bonbo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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