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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기 9승' 윌슨 "오늘은 잘 안풀린 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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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역시나 명불허전이다. LG 트윈스 선발진에서 든든한 1선발 노릇을 하고 있는 타일러 윌슨이 전반기 자신의 마지막 경기에서 승수 하나를 더했다.

윌슨은 1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그는 출발은 다소 흔들렸다. 1회초 선두타자 김상수에게 2루타를 맞았다. 이어 박해민 타석에서는 번트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실책을 범했고 선취점을 내준 빌미가 됐다.

후속타자 이원석에게 다시 안타를 맞아 위기는 이어졌고 다린 러프를 좌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웠으나 희생플라이가 됐다. 1회 2실점했으나 윌슨은 2회부터 안정을 찾았다.

 [사진=이영훈 기자]
[사진=이영훈 기자]

그는 7회말 종료 후 공수 교대 과정에서 두 번째 투수 김대현에게 마운드를 넘길 때까지 삼성 타선을 상대로 7이닝을 책임졌다. 투수는 106개였고 6피안타 5탈삼진 2실점(1자책점)을 기록했다.

LG는 삼성에 5-3으로 이겼다. 윌슨은 승리투수가 됐고 시즌 9승째(5패)를 올렸다. LG는 이날 승리로 3연패에서 벗어났다. 윌슨이 연패를 끊는 스토퍼 노릇도 톡톡히 한 셈이다. 또한 퀄리티 스타트(선발투수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도 달성했다.

그는 경기가 끝난 뒤 "오늘 정말 중요한 경기였다. 그런데 최고의 컨디션이 아니었다. 투구내용은 만족스럽지 않다"며 "1회 번트 수비에서 실수가 와 위기가 왔는데 이후 배터리를 함께 이룬 유강남(포수)이 편하게 공을 던질 수 있도록 도움을 줬다"고 소감을 밝혔다.

윌슨은 "수비와 타자들의 도움이 있어 경기를 잘풀어갈 수 있었고 승리투수도 될 수 있었다"고 승리의 공을 팀 동료에게 돌렸다. 류중일 LG 감독도 "윌슨이 7이닝을 잘 막아줬다"고 칭찬했다.

한편 윌슨은 "많은 팬들이 구장을 찾아줘 힘이 났다"고 했다. 이날 잠실구장은 2만1천94명이 찾았다. 그는 "올스타전에 나갈 수 있도록 도움을 준 팬들에게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조이뉴스24 잠실=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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