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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3연패 탈출·삼성 5연승 저지 '1석 2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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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LG 트윈스가 연패에서 벗어났다. LG는 1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주말 홈 3연전에서 5-3으로 이겼다.

LG는 이로써 3연패를 끊고 50승 고지(1무 40패)에 올랐고 4위를 유지했다. 반면 삼성은 4연승 상승세가 한 풀 꺾였다. 39승 1무 50패가 됐고 7위에 머물렀다.

삼성은 1회초 기선 제압했다. 선두타자 김상수가 LG 선발투수 타일러 윌슨에게 2루타를 치고 출루했다. 이어 타석에 나온 박해민이 희생번트를 댔다. 그러나 타구를 잡은 윌슨이 송구한 공이 뒤로 흘렀다. 김상수는 그사이 3루를 돌아 홈으로 들어왔고 박해민도 2루까지 갔다.

 [사진=정소희 기자]
[사진=정소희 기자]

손쉽게 선취점을 뽑른 삼성은 후속타자 이원석이 안타를 쳐 무사 1, 3루 기회를 이어갔다. 다린 러프는 좌익수쪽 희생 플라이를 쳤고 삼성은 추가점을 냈다.

삼성 선발투수 윤성환 공략에 애를 먹던 LG는 3회말 균형을 맞췄다. 선두타자 이천웅이 안타를 쳤거 이어 오지환이 2루타를 날렸다. 이천응이 홈으로 들어와 한 점을 만회했다. 후속타자 이형종도 적시타를 쳤고 2루 주자 오지환도 홈을 밟았다.

2-2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LG는 5회말 상대 수비 실책을 틈타 역전했다. 선두타자 정주현은 3루수 실책으로 1루까지 갔다. 그는 이천웅이 친 타구가 삼성 1루수 러프의 글러브를 맞고 안타가 되자 2루를 거쳐 3루까지 갔다. 그런데 백업 플레이에 들어간 삼성 2루수 김상수가 공을 잡은 뒤 주춤한 틈을 타 홈으로 파고들었다.

김상수는 홈으로 송구했다. 최초 판정은 아웃이었으나 LG는 비디오판독을 요청했다. 판독 결과 판정이 바뀌었다. 세이프가 선언됐고 정주현의 득점이 인정됐다. LG가 3-2로 리드를 잡았다.

LG는 7회말 2사 후 달아나는 점수를 냈다. 1, 2루 상황에서 타석에 나온 김현수가 해결사가 됐다. 그는 바뀐 투수 최충연을 상대로 주자 2명을 모두 홈으로 블러들이는 2타점 2루타를 쳤다.

삼성은 8회초 추격했다. 1사 1, 3루 상황에서 강민호가 바뀐 투수 김대현을 상대로 적시타를 쳤다. 그러나 삼성은 더이상 점수를 내지 못했다. LG 세 번째 투수 진해수는 송준석 타석에 대타로 최영진을 6구째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고 이어 박찬도를 초구에 투수 앞 땅볼로 유도하며 위기를 넘겼다.

LG는 9회처 마무리 고우석을 등판시켜 승리를 지켰다. 고우석은 삼자범퇴로 이닝을 마쳤다. 윌슨은 7이닝 동안 6피안타 2실점(1자책점)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9승째(5패)를 올렸다.

윤성환도 6.1이닝동안 5피안타 3실점(2자책점)으로 호투했으나 패전투수가 되면서 시즌 6패째(5승)를 당했다. 고우석은 구원에 성공하며 시즌 17세이브째(6승 2패 1홀드)를 올렸다.

조이뉴스24 잠실=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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