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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아섭, 10시즌 연속 100안타…통산 12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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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소속팀 롯데 자이언츠를 비롯해 KBO리그를 대표하는 타자 중 한 명인 손아섭이 의미 있는 기록에 이름을 올렸다.

손아섭은 13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홈 경기에서 안타를 쳐 10년 연속 100안타 이상을 기록한 선수가 됐다. KBO리그 통산 12번째 기록이다.

손아섭은 올 시즌 개막 후 전날까지 88경기에 나와 타율 2할9푼(341타수 99안타)을 기록했다. 그는 이날 우익수 겸 5번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사진=이영훈 기자]
[사진=이영훈 기자]

손아섭은 롯데가 0-1로 끌려가고 있던 4회말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타석에 나와 두산 선발투수 이영하가 던진 5구째를 받아쳤고 타구는 우전 안타가 됐다.

롯데 타선은 손아섭 타석 전까지 이영하에게 무안타로 꽁꽁 묶였다. 손아섭도 2회말 맞은 첫 타석에서는 유격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지난 2007년 롯데에서 프로에 데뷔한 손아섭은 프로 4년 차인 2010년 121경기에 출전해 129안타로 자신의 첫 100안타 이상 시즌을 기록했다. 그는 이후 올 시즌까지 꾸준히 100안타 이상을 쳤다. 한 시즌 개인 최다 안타는 2017년 기록한 193안타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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