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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 안녕~"…테마파크, '여름 축제'로 고객 유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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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테마파크 3社, 다음달 25일까지 축제 펼쳐…'워터 콘텐츠' 눈길

[아이뉴스24 장유미 기자]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국내 테마파크들이 다양한 '여름 축제'를 앞세워 고객 유혹에 나섰다. 각 테마파크는 여름 바캉스 시즌을 맞아 한낮 무더위를 잊을 수 있도록 이번 축제 기간에 '물'을 활용한 콘텐츠를 마련해 눈길을 끌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에버랜드는 다음달 25일까지 시원하게 즐기는 여름 축제 '썸머워터펀(Summer Water Fun)'을 개최한다. 이 축제에서는 다양한 워터 콘텐츠들과 함께 야간에 새로운 불꽃쇼가 펼쳐져 재미를 선사한다.

 [사진=에버랜드]
[사진=에버랜드]

먼저 카니발 광장에서는 초대형 워터쇼 '슈팅워터펀'이 매일 2∼3회씩 시원하게 펼쳐진다. '밤밤맨이 나가신다 길을 비켜라'라는 중독성 있는 노래 가사로 유명한 슈팅워터펀 공연은 약 30분의 공연 시간 내내 사방에서 물이 쏟아지고 60여 명의 연기자들과 관객들이 객석과 무대를 오가며 물총 싸움을 펼치는 등 고객 참여형 공연으로 진행된다.

특히 더위를 몰고 온 폭탄 콘셉트의 밤밤맨 캐릭터 연기자들이 등장해 손님들과 물총싸움을 펼치는 '밤밤어택' 깜짝 퍼포먼스도 수시로 펼쳐진다. 올해는 시원한 물을 내뿜는 퍼레이드카가 등장하는 '밤밤솔져' 공연이 새롭게 펼쳐져 물총 싸움의 기회가 더욱 풍성해졌다.

물총을 가지고 다양한 슈팅게임에 참여할 수 있는 '너프 워터배틀존'은 게임존 규모가 작년보다 약 1.5배 확대되고, 게임 종류도 11종으로 늘어나는 등 올해 더 강력해졌다.

에버랜드는 물을 맞으며 즐길 수 있는 워터 어트랙션도 마련됐다. 보트에 앉아 래프팅과 급강하를 즐기는 '썬더폴스'는 20미터 높이에서 떨어지며 좌우로 솟구치는 워터캐논이 온 몸을 적시고, '아마존익스프레스'에서는 580m 급류를 즐기는 동안 거센 물살이 보트와 부딪히며 시원한 물보라를 일으킨다.

에버랜드는 한낮 무더위를 피해 밤 나들이에 나선 고객들을 위한 야간 콘텐츠도 새롭게 보강했다.

먼저 에버랜드가 올해 여름 축제를 앞두고 지난 6개월간 야심차게 준비한 새로운 일루미네이션 판타지 공연 '타임 오디세이'가 매일 밤 포시즌스가든에서 펼쳐진다.

수천 발의 불꽃과 함께 맵핑영상, 조명, 음향, 전식, 특수효과 등이 약 15분간 밤하늘을 수놓는 '타임 오디세이' 공연은 올해 우주관람차까지 무대가 확대되며 듀얼 스크린을 통해 국내 최대 규모의 환상적인 야외 공연을 선보인다.

또 지난 5월 오픈한 공룡 테마존 랩터 레인저가 야간에는 레이저태그건과 보호장비를 착용한 채 실제 서바이벌 게임을 즐길 수 있는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팀 데스매치 리얼 서바이벌' 체험존으로 변신한다.

인기 게임인 배틀그라운드 모바일과 협업해 조성한 서바이벌 체험 현장은 실제 게임을 콘셉트로 실감나게 만들어져 있어 친구, 가족 등 참가자들이 팀대항으로 서바이벌 게임을 생생하게 즐길 수 있다.

 [사진=서울랜드]
[사진=서울랜드]

서울랜드도 다음달 25일까지 여름 축제 '2019 루나 쿨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 행사는 시원한 낮을 책임지는 '워터워즈', '쥬라기랜드', '음악 싸-롱'과 신나는 밤을 책임지는 '루나파크', '루나밴드', '치맥 콘서트', '루나파크 EDM 스테이지'로 나뉘어 다채롭게 꾸며질 예정이다.

시원한 낮을 책임지는 서울랜드의 여름 대표 콘텐츠 '워터워즈'는 '썸머 파이트'를 부제로 새롭게 돌아온다. 워터워즈는 대규모 관객 참여형 물총싸움으로 1회 공연 시 약 18톤의 물을 공중에 뿌리며 서울랜드를 찾은 관객에게 시원한 여름을 선사할 예정이다. 물총만 있으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 가능하며, 물총을 미처 구비하지 못한 관객은 현장에서 유료로 대여도 가능하다.

지난 5월 오픈해 어린이들 사이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쥬라기랜드'는 빙하시대를 콘셉트로 재탄생됐다. 살아 움직이는 듯한 소리를 내며 움직이는 18m 공룡들과 빙하시대를 연상시키는 실내 코스를 통해 어린이들의 무더위도 책임질 예정이다.

밤에는 국내 최초 최대 빛 축제 '루나파크'를 즐길 수 있다. 특히 국내 최초 레이저 3D 프로젝션 맵핑쇼 '뮤직 라이트 플래닛', 지구별에서 폭포처럼 호수로 쏟아지는 45만 채널의 디지털 LED '루나 레이크'는 매일 밤 펼쳐진다. 이 밖에 서울랜드 루나밴드의 멋진 라이브 공연, 치킨과 맥주를 즐길 수 있는 '치맥 콘서트'도 진행된다.

 [사진=롯데월드]
[사진=롯데월드]

롯데월드는 올해 30주년을 맞아 '메이크 어 미라클'을 주제로 다음달 25일까지 여름 시즌 축제를 진행한다.

매년 여름 축제 때마다 브라질 정통 삼바 축제 '리우 삼바 카니발'을 필두로 다양한 공연을 펼쳤던 롯데월드는 올해 국내 최대 규모 프로젝션 맵핑쇼 '미라클 나이트'로 고객 끌어들이기에 나섰다. 이 맵핑쇼는 어드벤처 실내 '베수비오스 화산'에서부터 '파라오의 분노'까지 약 180m 길이, 최대 높이 18m에 달하는 공간을 통해 펼쳐지며, 매일 저녁 9시 30분부터 10분간 진행된다.

올해 '리우 삼바 카니발'은 댄서와 함께 100종이 넘는 배역들이 등장해 정통 삼바의 웅장함을 표현하며 분위기를 달군다. 매일 롯데월드에서는 삼바 공연에 '바투카다'의 타악퍼포먼스가 함께 어우러지는 '삼바 투게더'를 비롯해 롯데월드 캐릭터들과 함께 즐기는 삼바파티 '캐릭터 환타지아 삼바 퍼레이드', 손님들이 참여할 수 있는 '삼바 투어 퍼레이드'가 펼쳐진다.

이 외에도 30주년을 맞은 롯데월드와 함께 추억여행을 떠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롯데월드 멀티 상품숍 '로티스엠포리움'에서는 30주년 맞이 '그때 그 시절 로티, 로리' 행사가 열린다.

박동기 롯데월드 대표는 "올해 30주년을 맞아 손님들로부터 받아온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전 임직원이 모두 한 뜻으로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며 "이번 '미라클 나이트' 외에도 계속해서 호러메이즈, 미디어 콘텐츠 등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기적 같은 순간을 선물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유미 기자 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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