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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文대통령, 수시 이산가족 상봉 관철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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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미 판문점 회담, 변한 건 없어…한번 만남에 종전 선언 가능한가"

[아이뉴스24 윤채나 기자]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4일 최근 남북 간 화해 무드가 조성되고 있는 것과 관련, "문재인 대통령은 북한에 먼저 수시 이산가족 상봉과 서신 교환을 관철하라"고 요구했다.

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본회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한반도의 항구적 자유가 곧 한반도의 평화다. 북한 주민도 자유를 누릴 수 있어야 진정한 평화"라며 이 같이 말했다.

나 원내대표는 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장,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판문점 회담도 언급, "비핵화를 달성할 수 있다면 트럼프 대통령의 대선 이벤트이든 문 대통령의 총선 이벤트이든 상관 없지만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면서 "변한 것은 없다. 북학 폐기 시작도 안 했다"고 지적했다.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나 원내대표는 "문 대통령은 '사실상의 종전 선언'을 규정했지만 섣부른 종전 선언 발언은 북한의 주한미군 철수 주장에 힘을 실어줄 뿐"이라며 "한 번 만남으로 종전 선언이 가능할 만큼 지난 북한의 침략과 도발이 가벼운 역사인가"라고 반문했다.

나 원내대표는 "대화는 중요한 수단이며 의미 있는 시도지만 그것이 반드시 평화를 담보하지는 않는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제안한 야당 지도자 방북에 대해 "북한이 반드시 들어야 할 대한민국 국민의 목소리를 전하는 기회가 된다면 적극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나 원내대표는 일본의 수출 규제 조치와 관련, "일찌감치 일본 정부가 통상 보복을 예고해 왔음에도 문재인 정부는 수수방관하며 사태를 악화시켰다"며 "문 대통령은 대일외교를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채나 기자 come2ms@inews24.com 사진 조성우 기자 xconfin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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