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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文정권, 절대권력 완성 위해 민주주의 악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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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년, 반대파 탄압하고 비판 세력 입막아…정권 욕망 꺾겠다"

[아이뉴스24 윤채나 기자]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4일 "문재인 정권이 국민의 자유와 기본권이 아닌 이 정권의 절대권력 완성을 위해 민주주의를 악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본회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자유가 없는 민주주의가 오히려 독재 수단으로 오용되고 독재자가 선거를 악용해 득세한 사례를 역사에서 쉽게 확인할 수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나 원내대표는 "최악의 정치 혼란기에 출범한 문재인 정권에 국민들은 안정과 통합의 정치를 기대했지만 그 기대는 얼마 가지 않아 무참히 꺾였다"며 "지난 문재인 정권 2년은 반대파에 대한 탄압과 비판 세력 입막음의 연속이었다"고 비판했다.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나 원내대표는 "절대 권력 완성에 방해가 되는 세력과 기관은 철저하게 탄압·장악하고 있고 저항하는 언론인에게는 모욕을 퍼붓는다. 대법원, 헌법재판소도 착착 접수해가고 있다"며 "이 사회 전체를 청와대 앞에 무릎 꿇리겠다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나 원내대표는 "독재는 스스로 독재임을 인지하지 못한다"며 "이 정권의 권력 독점을 향한 욕망을 반드시 꺾겠다"고 강조했다.

나 원내대표는 국회에 대해서도 "지난 4월 의회민주주의가 무너지는 모습을 보아야만 했다. 바로 패스트트랙 폭거"라며 "정치의 전당에서 정치가 사라지는 우리 역사의 비극"이라고 질타했다.

나 원내대표는 야당을 무력화시키고 제왕적 대통령제를 더욱 강화시키는 선거제에 결코 동의할 수 없다. 공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역시 마찬가지"라며 "공정한 선거제도를 마련하고 국민 인권과 공정성이 담보된 사법개혁을 완수하겠다"고 말했다.

윤채나 기자 come2ms@inews24.com 사진 조성우 기자 xconfin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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