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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대표연설에 野 부정 평가 일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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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비위 맞추기 연설" "개혁 의지 없는 말잔치"

[아이뉴스24 윤채나 기자] '공존의 정치'를 강조한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두고 야권이 부정적 평가를 내놨다.

김정재 자유한국당 원내대변인은 3일 논평에서 "이 원내대표의 연설은 한 마디로 정의당 비위 맞추기, 북한 눈치 보기, 경제 책임 회피의 일관이었다"고 혹평했다. 그는 "최근 정의당과의 공조 파기를 의식해서인지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위한 선거법 개정에 목소리를 높였다"며 "아직도 국회의원 의석수를 줄이라는 국민 60%의 목소리보다 제 밥그릇 챙겨 달라는 정의당의 생떼가 우선인 듯하다"고 꼬집었다.

김 원내대변인은 또 "북핵 문제에 대해서는 일언반구도 없이 맹목적 평화예찬론을 앞세워 한국당을 평화 반대 세력인 듯 몰아붙였다"고 비난했고, 경제 부분에 대해서도 "소득주도성장에 대한 집착을 버리지 못한 채 경제 참사의 책임을 회피하기에 급급했다"고 질타했다.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3일 국회 본회의에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했다.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3일 국회 본회의에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했다.

김수민 바른미래당 원내대변인도 "야당이 현재의 경제 상황을 정략적으로 과장하고 실정과 파국으로 매도하고 있다는 억지 주장에 유감"이라며 "민주당 입장에서는 추가경정예산안 처리가 급한 문제겠지만 소득주도성장 등 경제정책 기조를 바꾸지 않는 한 경제 회복은 어려울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박주현 민주평화당 수석대변인은 "이 원내대표가 공존을 강조한 것은 매우 적절하다"면서도 "개혁정부의 핵심적인 위치에 있는 만큼 말이 아닌 행동으로 보이고 성과를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선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민주당이 맡느냐가 첫 번째 시금석이 될 것이고 8월 말까지 합리적이고 과반수 통과가 가능한 선거법 수정 합의안을 만들어내느냐가 두 번째 시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여영국 정의당 원내대변인 역시 "개혁 의지와 구체성 없는 말잔치"라며 "말잔치가 아니라면 민주당은 반드시 증명해야 한다. 8월까지 정개특위에서 여야 4당 합의안을 의결하는 게 유일한 시간과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윤채나 기자 come2ms@inews24.com 사진 조성우 기자 xconfin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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