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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데이터가 미래 산업의 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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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경제 어두운 면도 있어…국회서 관련법 개정해야"

[아이뉴스24 윤채나 기자]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3일 "데이터가 미래 산업의 쌀"이라고 강조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본회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1980년대 우리는 '반도체가 미래 산업의 쌀'이라고 선언하며 반도체 산업을 일으켰고, 그 후 30여년이 지난 지금 우리가 준비해야 할 산업의 새로운 쌀은 무엇이겠느냐"라며 이 같이 말했다.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3일 국회 본회의에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했다.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3일 국회 본회의에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했다.

이 원내대표는 "원내대표가 된 후 만난 많은 경제 전문가와 기업인들은 핵심 자원이 인력밖에 없는 우리 경제의 활로는 데이터 활용을 높이는 것에 달려 있고 데이터 경제가 전통적 제조업과 더불어 우리 경제의 미래를 열 것이라고 이구동성으로 말씀하셨다"고 소개했다.

이 원내대표는 "데이터경제의 어두운 면에 대한 지적도 있었다"면서 "개인정보 유출·악용 사례가 늘면서 페이스북이나 구글 같은 초대형 데이터기업들이 고객과 사회에 대한 책임을 다하고 있는지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해 "유럽연합은 지난해 '개인정보 보호체계(GDPR)'를 전격 도입, 개인정보의 역외 이전을 원칙적으로 금지하고 적정하다고 인정하는 경우에만 허용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미국, 이스라엘, 캐나다, 일본은 발 빠르게 적정성 승인을 받았지만 우리나라는 불인정 통보를 받았다. 경쟁국가 기업들은 유럽에서 데이터 활용을 통해 경쟁의 우위를 선점하고 있는데 우리 기업들은 발이 묶여 있는 답답한 상황"이라며 국회에서 관련법을 신속 개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윤채나 기자 come2ms@inews24.com 사진 조성우 기자 xconfin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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