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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선거제도 개혁 합의, 한국당 적극 동참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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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정상화 소통·교감 부족했다면 제 책임" 정의당 달래기도

[아이뉴스24 윤채나 기자]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3일 "남은 두 달의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연장 기간 동안 국회 구성원 모두가 합의하는 선거제도 개혁에 자유한국당이 적극 동참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본회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한국당의 전향적 자세 변화를 촉구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국회 구성원 모두가 합의하는 선거제도 개혁'은 한국당이 그간 등원 조건으로 내건 '패스트트랙법 합의 처리'와 맞닿은 것으로 해석돼 한국당의 입장 변화를 끌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 원내대표는 "패스트트랙은 의회주의에 기초해 우리 스스로가 강제한 합의와 타협의 정치"라며 "한국당은 패스트트랙이 무효라는 주장을 중단하고 선거제도 개혁에 함께하길 정중하게 요청한다"고 거듭 호소했다.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이 원내대표는 또 "정치구조에서, 선거제도에서 공존의 길은 비례대표제 개혁에서 출발한다"고 강조했다. 국회 정상화 협상 과정에서 정개특위 위원장 자리를 내놓게 된 정의당 달래기 차원으로 읽힌다.

이 원내대표는 "최근 국회 정상화의 과정에서 소통과 교감의 부족이 있었다면 최종적으로 협상을 담당한 저의 책임"이라며 "우리는 선거제도 개혁 과정에서 더 큰 공존과 협치를 위한 노력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원내대표는 나경원 한국당·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에 임기 동안 국회 개회가 늦어지는 일이 없도록 '신사협정'을 체결하자고 제안했다. 나아가 국회법을 개정, 매월 1일 자동으로 국회를 여는 '상시 국회' 시대를 열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회의원 국민소환제 도입, '무노동 무임금' 적용 등도 촉구했다.

이 원내대표는 "국민이 바라는 일하는 국회, 헌법 가치가 살아있는 민생 국회의 길에 여야 선배 동료 의원 여러분의 협력을 요청드린다"며 "민주당은 공존의 정치로 협치를 보여 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윤채나 기자 come2ms@inews24.com 사진 조성우 기자 xconfin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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