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M&A통' 전태원 상무, 3년만에 복귀…美 LNG사업 진두지휘
2019.07.02 오후 4:16
최근 넥스트디케이드 이사로 선임
[아이뉴스24 이영웅 기자] 한화그룹의 인수합병(M&A)통으로 꼽히던 전태원 전 모건스탠리프라이빗에쿼티(모건PE) 상무가 3년 만에 한화로 복귀, 미국 LNG사업을 진두지휘하게 됐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전 전 상무가 지난 4월 한화의 미국법인 Hanwha Holdings(USA) 총괄로 임명된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다. Hanwha Holdings(USA)는 한화의 미국 사업을 담당하는 지주사로 한화큐셀앤드첨단소재가 9.2%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최대주주는 29%를 보유한 'Hanwha America Development'다.





전 총괄은 지난 2012년부터 2016년까지 4년간 한화그룹의 M&A 부서에서 근무했다. 이후 그는 그해 7월 모건PE로 자리를 옮겼다. M&A를 비롯해 기업의 전략기획 분야에 특화됐다는 평을 받는 그는 3년 만에 한화로 복귀해 미국 지주사의 사업을 총괄하게 됐다.


특히 그는 태양광에 이어 그룹의 차세대 신성장 사업으로 꼽히는 LNG사업을 이끌 전망이다. 한화그룹은 최근 전 총괄을 미국 LNG 개발회사인 넥스트디케이드(Nextdeacade) 이사회 이사로 임명했다.

넥스트디케이드는 미국 텍사스주 더 우드랜즈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현재 리오그란데 LNG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에어프로덕츠(Air Products)의 액화 기술과 GE의 가스터빈 및 압축시설을 활용, 연산 2천700만톤의 LNG액화플랜트를 브라운스빌에 건설하는 170억달러 규모의 사업이다.

한화는 넥스트디케이드에 잇따라 투자하며 LNG 시장 확대에 나서고 있다. 한화종합화학 미국법인(Hanwha General Chemical USA Corp)은 올해 2분기 글로벌 리딩 자산운용사인 블랙록과 넥스트디케이드에 5천만달러(약 597억원) 규모를 투자하기로 했다. 이번 투자는 작년 말 3천500만달러(약 418억원)의 전환우선주를 매입한 데 이은 추가 투자다.

한화가 이번 투자를 결정한 배경에는 LNG시장이 급속도로 커지고 있어서다. 천연가스 수요가 급격하게 증가하면서 오는 2025년께 전세계 부족량이 1억5천만톤에 달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2050년에는 천연가스가 세계 1차 에너지로 부상할 것이라는 게 업계 내 관측이다.

미국은 2009년 세일가스 혁명으로 러시아를 넘어 세계 최대 석유천연가스 생산국으로 도약한 상태다. 이 때문에 주요 에너지 메이저들을 비롯, SK와 포스코, GS 등 국내 기업들도 미국을 중심으로 한 LNG 사업을 핵심 사업으로 지목하고 투자를 늘리고 있다.

/이영웅 기자 her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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