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과학 산업 경제
정치 사회 문화·생활
전국 글로벌 연예·스포츠
오피니언 포토·영상 기획&시리즈
스페셜&이벤트 포럼 리포트 아이뉴스TV

아시아나항공, 정관변경‧사외이사 선임안 임시주총 통과

본문 글자 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금호석화 반대표 입장에도 무난히 통과

[아이뉴스24 한상연 기자] 아시아나항공의 전환사채(CB) 발행한도와 발행가능 주식의 총수를 늘리는 내용의 정관변경 안건과 사외이사를 선임하는 안건이 임시주주총회에서 통과됐다.

아시아나항공은 27일 오전 9시 서울 강서구 아시아나타운 OZ홀에서 임시주총을 개최 정관일부 변경과 사외이사 선임 등 두 개 안건이 원안대로 통과됐다.

아시아나항공 항공기 모형 [뉴시스]
아시아나항공 항공기 모형 [뉴시스]

기존 정관상 발행할 수 있는 주식의 총수는 4억주, CB 발행한도는 5천억원이었지만, 이날 임시주총 통과로 발행주식 총수는 6억주, CB 발행한도는 7천억원으로 각각 늘어났다.

하지만 발행가능 주식수를 늘리는 것을 두고 일부 주주들이 반발했다. 산업은행이 사들인 전환사채를 주식으로 전환하기 위한 포석으로 해석돼서다. 향후 주주가치를 훼손할 수 있는 안건으로 비쳐진 것이다.

실제 아시아나항공의 2대주주인 금호석유화학(11.98%)은 앞서 전날 오후 이사회를 열어 두 안건에 대해 일체 반대표를 행사하는 방향으로 의견을 모으며 임시주총 통과에 불확실성이 가중됐다.

또 사외이사 후보로 오른 유병률씨는 2002년부터 2004년까지는 아시아나항공의 대표이사, 이후 금호그룹 계열사였던 인천공항에너지 대표이사를 지냈던 인물로, 박삼구 전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과 여러 측면에서 연결고리가 발견되며 반대 목소리가 적잖았다.

한상연 기자 hhch1113@inews24.com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alert

댓글 쓰기 제목 아시아나항공, 정관변경‧사외이사 선임안 임시주총 통과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