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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력산업, 특별운영자금 2.5조·온렌딩 1조 신규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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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구 위원장, "조선·자동차 등 금융애로 해소"

[아이뉴스24 문병언 기자] 조선·자동차 등 주력산업 분야의 중소·중견기업 금융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특별운영자금, 시설자금 특별온렌딩 등의 지원에 나선다.

27일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지난 19일 발표한 '제조업 르네상스 비전'의 확산을 위해 울산·경남지역 현장간담회를 개최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마련한 새 금융지원 프로그램과 함께 기존 프로그램 보완방안을 발표했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차부품업체 오토인더스트리에서 주력산업 금융지원 관련 울산·경남지역 현장간담회를 열었다.[사진=금융위}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차부품업체 오토인더스트리에서 주력산업 금융지원 관련 울산·경남지역 현장간담회를 열었다.[사진=금융위}

이에 따르면 조선·자동차 등 주력산업의 경제활력 제고를 위한 특별운영자금 2조5천억원과 시설자금 특별온렌딩 1조원을 새로 지원하는 한편 올해 60개, 내년부터 5년간 700개 기업을 대상으로 한 밸류업 프로그램을 새로 가동한다.

경제활력 제고 특별운영자금의 경우 조선·자동차와 같은 주력산업과 지방소재기업 등에 산업은행이 2조5천억원 규모를 저리로 운영자금을 지원키로 했다. 지원한도는 중견기업 70억원, 중소기업 50억원이다. 금리는 최대 1.0%포인트 인하하는 한편 기본우대 0.8%포인트에 중점 공급분야에 0.2%포인트를 추가 우대해 준다.

또 중기 시설투자 자금지원을 위해 특별온렌딩을 새로 만들어 올해 1조원을 지원키로 했다. 이는 산업은행의 저리자금을 시중은행 등을 통해 중소기업 등에 공급하는 것이다. 지원대상은 주력산업 및 혁신성장 분야 중소기업이다. 업체별 지원한도는 최대 300억원이며 건별로는 150억원이다. 최대 0.45%포인트 금리를 인하한다.

신용보증기금이 일시적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에 대해 보증·컨설팅 서비스 등을 선제적으로 제공하는 밸류업 프로그램도 가동한다. 총여신 10억~100억원의 중소기업 중 경영상태가 취약한 제조업, 고용창출기업, 혁신기업이 대상이다.

민간 전문가가 컨설팅을 실시하고 경영개선계획(원칙 3년, 1년연장 가능)을 마련해 지원한다. 신보는 기보증 전액 만기 연장과 함께 보증료를 인하(최대 0.5%p)하는 한편 신규자금은 100% 전액 보증하고 고정 보증료율(1%)을 적용한다. 올해는 60개기업, 내년부터 5년간 700개 기업을 지원키로 했다.

금융위는 제작금융 지원대상 확대 및 보증한도 상향, RG발급 보증한도 상향, 회사채발행 지원 공급규모·지원대상 확대와 같은 기존 프로그램도 보완, 다음달부터 시행한다.

제작금융 상생보증의 경우 지원대상을 수주계약이 있는 조선기자재업체에서 수주계약이 있는 모든 업체로 확대되고 업체당 보증한도도 30억원에서 70억원으로 상향된다.

RG발급보증이 경우 100억원 이상의 중형선박 수주 지원이 가능하도록 업체당 보증한도를 70억원에서 150억원으로 대폭 올린다.

회사채발행 지원(자동차 P-CBO)의 경우 대상을 차부품업체에서 차부품연관업종으로 넓히고 공급규모도 올해 3천500억원에서 5천억원으로 늘린다.

문병언 기자 moonnur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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