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 9승' SK, LG 잡고 4연승 '파도'

[조이뉴스24 김형태 기자] SK 와이번스가 에이스 김광현의 호투와 주포 최정의 연타석포를 앞세워 4연승 파도를 탔다.

SK는 2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주중 원정 3연전 첫 경기에서 8-3으로 승리했다.

지난 주말 2위 두산 베어스와의 홈 3연전을 싹쓸이한 SK는 이날 승로 선두 독주 채비에 들어갔다.

SK 선발 김광현은 6이닝 10피안타 3실점(2자책)으로 9승(2패) 째를 챙겼다. 최정은 연타석 홈런 포함 5타수 3안타 2타점으로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SK는 0-1로 뒤진 4회초 이재원의 좌월 투런홈런으로 앞선 뒤 5회초 한동민, 로맥의 적시타 등으로 4점을 추가해 승기를 잡았다. 6-3으로 쫓긴 7회 9회에는 최정이 연타석 솔로홈런을 날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LG 선발 윌슨은 5이닝 11피안타 6실점으로 시즌 최다 실점을 기록하며 5패(7승) 째 고배를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