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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충' 송강호의 차기작"…'나랏말싸미', 높아진 기대 채울 역작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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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으로 문화적 성취를 거둔 영화 '기생충'의 송강호가 세종대왕으로 돌아온다. '나랏말싸미' 한글을 만들기 위해 고뇌하는 세종대왕 역의 송강호는 '살인의 추억' 팀과 16년만에 재회하며 올해 또 다른 의미를 만들기 위해 달린다.

'나랏말싸미'는 모든 것을 걸고 한글을 만든 세종과 불굴의 신념으로 함께한 사람들, 역사가 담지 못한 한글창제의 숨겨진 이야기를 그린다. 송강호는 한글을 만들기 위해 고뇌하고 외로워하는 세종 역을 맡아 그동안 우리가 미처 살펴보지 못한 인간적 연민까지 함께 선보인다.

'나랏말싸미' 송강호 [이영훈 기자]
'나랏말싸미' 송강호 [이영훈 기자]

"지하 세계에서 탈출해 600년의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게 됐다"며 '기생충'을 언급한 송강호는 '나랏말싸미' 세종 역을 맡은 남다른 소회를 전했다. 그는 "세종대왕을 연기할 수 있어 벅차고 영광스럽다. 역사적 성군인 세종대왕을 연기한다는게 부담도 됐지만 이런 기회가 아니면 언제 해보겠나 싶었다. 군주로서 신념과 고뇌를 이 작품을 통해 느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작품은 영화 '살인의 추억'을 통해 호흡을 맞췄던 박해일, 전미선과 16년만에 뭉친 작품이라 그 의미가 깊다. 송강호는 '살인의 추억'으로 동고동락했던 두 사람을 '영화 동지'라 표현하며 그들과 다시 연기를 한 것에 동지의식을 느낀다 고백했다.

'나랏말싸미' 송강호 박해일 전미선 [이영훈 기자]
'나랏말싸미' 송강호 박해일 전미선 [이영훈 기자]

송강호는 "두 사람을 보고 '나만 늙었구나'라고 생각했다"고 입을 뗀 뒤 "친동생 같은 박해일, 친누나 같은 동생 전미선을 다시 만나게 돼 가족같은 느낌이 들었다"고 회상했다. 박해일 역시 "16년만에 작품으로 다시 만난다는 것 자체가 뜻깊다. 모두가 깊어지고 그윽해졌다"고 말하며 재회 소감을 전했다.

이렇듯 송강호는 자신의 대표작이 된 '기생충'에 이어 세종을 연기하는 '나랏말싸미'까지 올 한 해도 쉴 틈 없는 '열일'을 이어간다. 게다가 2000년대 초반 역작 '살인의 추억'의 배우들이 한데 뭉쳤으니 배우들의 연기력과 화합은 더 말 할 필요 없는 그것이다.

'더 할 나위 없는' 작품이 된 '나랏말싸미'가 과연 "'기생충' 송강호 감독의 차기작", "16년만에 뭉친 '살인의 추억' 팀의 신작" 등 영화 팬들의 높아진 기대를 채울 수 있는 영화가 될 수 있을까. 7월 24일, 2019년 하반기의 시작이 '나랏말싸미'로 더욱 상쾌해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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