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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탁결제원, 전자증권제 맞춰 수수료 개편…연 130억 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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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 결제, 등록 서비스 수수료 인하

[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한국예탁결제원이 전자증권제도 시행에 맞춰 수수료체계 개편을 확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새로운 수수료체계에 따라 자본시장은 연간 130억3천만원원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예탁결제원은 5개월 간의 컨설팅 결과를 바탕으로 전자증권제도 도입에 따른 비용절감, 경영여건 등을 고려해 전자증권 발행·등록관리 수수료 및 결제수수료를 인하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예탁결제원 서울 사옥 [사진=예탁결제원]
예탁결제원 서울 사옥 [사진=예탁결제원]

이에 따르면 발행서비스 부문에서 증권대행수수료는 5년간 현행 수수료의 20%를 감면할 예정이다. 주식발행등록수수료는 1천주당 300원씩 부과한다.

전자증권제도가 시행되면 기존 예탁서비스는 (전자)등록관리서비스로 변경된다.

전자증권의 등록관리·계좌대체·권리행사에 부과되는 등록관리 수수료의 경우 주식은 현행 예탁수수료율 대비 10% 인하하기로 했다. 채권은 현재 등록채권에 적용하던 예탁수수료 50% 감면을 모든 채권으로 확대하여 수수료율에 반영하고, 할인구간도 확대한다.

결제서비스에서 증권회사수수료는 현행 증권회사수수료율 대비 13.8% 인하한다. 주식기관투자자결제수수료는 결제건수당 현행 300원에서 200원으로 요율을 33.3% 인하하고 징수대상을 축소할 예정이다.

이번 수수료체계 개편으로 인해 발행서비스에서 16억5천만원, 등록관리서비스에서 37억9천만원, 결제서비스에서 75억9천만원이 연간 절감될 것으로 전망된다.

예탁결제원은 "증권회사수수료 인하에 따라 증권사들의 비용이 92억8천만원 절감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증권사가 위탁수수료 인하에 나설 경우 주식시장 투자자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다운 기자 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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