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LG 트윈스가 베테랑 우완 류제국을 앞세워 4연승에 도전한다.
LG는 2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주말 3연전 이틀째 경기에 류제국을 선발로 예고했다.
류제국은 올 시즌 개막 후 5경기에 선발등판해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2.39를 기록하며 베테랑의 힘을 보여줬다. 가장 최근 등판이었던 지난 11일 잠실 롯데 자이언츠전에서는 5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좋은 컨디션을 과시했다.
류제국은 롯데전 이튿날 컨디션 관리 차원에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된 뒤 정확히 열흘 만에 다시 1군 마운드로 돌아왔다. KIA를 상대로 시즌 첫 승 달성과 함께 팀의 4연승, 주말 3연전 위닝 시리즈 확보라는 세 마리 토끼 사냥에 나선다.
현재 LG의 팀 분위기는 좋다. 전날 KIA를 상대로 베테랑 포수 이성우의 9회말 끝내기 안타로 6-5 승리를 거두면서 3연승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무엇보다 KIA를 상대로 올 시즌 5경기를 모두 승리하면서 팀 전체가 자신감을 가질 수 있게 됐다.
LG는 전날 KIA전에서 진해수, 정우영, 문광은, 고우석 등 주축 불펜투수들이 모두 경기에 나섰다.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까지 감안한다면 이날 류제국이 최대한 길게 버텨주는 가운데 타선 폭발로 필승조 소모 없이 경기를 마치는 게 베스트 시나리오다.
지난해 부상으로 1군 등판이 없었던 류제국은 지난 2017년 6월 16일 광주 KIA전 이후 2년 만에 KIA와 만나게 됐다. 류제국은 당시 5.1이닝 4실점을 기록하며 승리투수가 된 바 있다.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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