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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라차차만수로', 반백살 김수로의 구단주 도전기…첫방송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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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으라차차 만수로'가 첫방송부터 빅재미를 선사했다.

21일 첫 방송된 KBS 2TV '으라차차 만수로'는 배우 김수로가 영국 축구 13부 리그의 구단주에 도전하게 된 이야기가 그려졌다. 뉴이스트 백호의 내레이션으로, 김수로의 구단주 데뷔 과정과 보드진 섭외 비하인드가 흥미롭게 펼쳐졌다.

오래 전부터 구단주의 꿈을 가슴에 품고 살아온 김수로는 영국에 새로운 가족이 생겼다는 사실에 가슴 벅찬 모습을 보이며 "감독은 될 수가 없으니 구단주를 해서 제대로 배워보자, 그래서 영국 리그를 선택했다"고 반 백 살의 나이에 구단주가 된 배경을 밝혔다.

[사진=KBS]
[사진=KBS]

김수로는 지난해 영국 축구 13부 리그 '첼시 로버스'를 인수, 영국축구협회에 정식 구단주로 등록됐다. 방송에서 김수로는 구단을 인수하는 조건이나 과정 등을 세세히 공개해, 그동안 궁금해 했던 구단 인수를 둘러싼 의문들을 풀어냈다.

이날 방송은 '축알못'도 이해하기 쉬운 설명으로 재미를 더했다. 한준희 축구해설위원의 설명으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 대한 설명과 축구단의 보드에 대한 이해 등 쉽고 재미있는 축구에 대한 지식이 흥미롭게 전달됐다.

화려한 언변과 특유의 허세로 운영진을 섭외하는 모습은 큰 웃음을 안겼다. 첼시 팬인 카이 앞에서는 같은 첼시 팬이라며 공통점을 강조하고 리버풀 팬인 이시영 앞에서는 리버풀 팬으로 변모(?)하며 맞춤형 섭외를 시도했다. 백호와 박문성에게는 "한 곳을 바라보고 같이 가는 거야"라며 '아무 말 대잔치'로 그들의 혼을 쏙 빼놓는 데 성공했다. 럭키에게는 또 다른 인기 외국인 방송인들을 언급하며 경쟁을 유도하는 등 얼렁뚱땅 섭외로 큰 재미를 선사했다.

선수들의 사연도 특별한 감동을 전했다. 강등 위기의 13부 리그의 흙수저 구단에는 당장 생계를 걱정해야 하는 상황 속에도 축구에 대한 열정 하나로 꿈을 위해 뛰는 선수들이 있었다. 교사, 기관사, 주방 디자이너, 학생, 증권맨, 식당 매니저 등 각자의 직업으로 생계를 꾸리면서도 꿈을 위해 뛰는 이들의 열정에 모두가 감탄했다. 경기에서 부상을 당해도 팀 닥터가 없어 제때 치료도 받지 못했지만 취미형 축구인들과는 목표부터가 다른, 남다른 열정과 꿈은 시청자에게 큰 감동을 안겼다.

영국 런던의 빼어난 영상미 또한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다양한 인종과 문화가 공존하는 런던의 매력과 영화 속 장면을 방불케 하는 아름다운 풍경과 명소들이 함께 펼쳐지며 볼거리를 더했다. 또한 영국의 스포츠 펍에서 축구와 맥주를 즐기면서 현지인들의 일상도 가까이에서 접할 수 있는 즐거움을 전했다.

이날 '으라차차 만수로'는 전국 시청률 3.5%와 2.9%(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했다. 매주 금요일 밤 9시 50분 방송.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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