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7승' 양현종 "형우형 홈런으로 큰 힘 얻었다"
2019.06.18 오후 9:31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KIA 타이거즈 좌완 양현종이 팀의 2연패 탈출을 이끌었다.

양현종은 18일 광주 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 선발등판해 7이닝 6이판타 5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하며 KIA의 4-2 승리를 견인했다.

출발은 좋지 않았다. 양현종은 1회초 1사 3루에서 SK 최정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으면서 선취점을 내줬다. 4회초 2사 1루에서는 이재원에게 1타점 2루타를 맞으면서 경기 초반 SK에 0-2로 끌려갔다.

[사진=정소희기자]


하지만 양현종은 이후 7회까지 SK 타선을 추가 실점 없이 묶어내면서 제 몫을 다했다. 단 한 개의 사사구도 내주지 않는 공격적인 투구를 바탕으로 에이스다운 피칭을 선보이며 시즌 7승 달성과 함께 팀의 연패를 끊어냈다.

양현종은 경기 후 "감기 때문에 투구 밸런스가 좋은 편이 아니었는데 (최)형우 형의 역전 홈런 이후 힘을 내서 던질 수 있었다"며 "오늘은 내가 잘 던졌다기보다는 SK 타자들의 컨디션이 좋아 보이지 않아서 과감하게 승부한 게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소감을 전했다.


양현종은 또 "최근 포수 한승택의 리드대로 던지고 있는데 좋은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며 "승택이가 정말 많이 성장했고 연구도 많이 하고 있어 큰 도움을 받고 있다. 승택이에게 고맙다는 말을 꼭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박흥식 KIA 감독 대행도 "양현종이 에이스다운 투구를 보여줬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광주=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