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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회 '동상이몽2', 서장훈·김구라가 결혼하는 그날까지 계속되길(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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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2017년 7월 첫 방송된 '동상이몽2'가 오는 24일 100회를 맞는다. 방송 2주년과 동시에 100회까지 겹경사를 맞았다.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은 다양한 분야의 커플들이 알콩달콩 살아가는 모습을 남녀의 입장에서 바라보고, 운명의 반쪽을 만난다는 것의 의미와 두 사람이 함께 사는 것의 가치를 살펴보는 프로그램.

'동상이몽2'는 76주 연속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했고, '2049 타깃' 시청률에서는 무려 98회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그간 18 커플이 방송을 통해 시청자들을 만났고,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사진=SBS]
[사진=SBS]

18일 오후 서울 마포구 한 커피숍에서 진행된 '동상이몽2' 100회 기념 티타임 인터뷰에서 최영인 CP는 "드디어 100회를 맞았다. 기쁘기 이를데 없다"라며 남다른 감회를 드러냈다.

그는 "2주년 특집이자 100회 특집을 맞아 4주동안 방송을 선보인다. 추자현-우효광 부부를 비롯해 장신영 커플과 한고은 커플 모두 새로운 뉴스를 갖고 나올 것"이라고 전해 기대감을 드러냈다.

김동욱 PD는 지난 일요일 진행한 100회 특집 녹화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는 추자현, 우효광 부부가 출연한다.

김 PD는 "VCR를 틀자마자 예전 생각이 나서 많이 울었다. 녹화는 잘 됐는데 현장은 울음바다가 됐다"라며 "결혼식 에피소드에도 감정이 있고, 두 사람 모두 '동상이몽2'를 통해 사랑받았고, 우리 프로그램의 시그니처다. 덕분에 감정이입이 더 잘 된 것 같다. 훈훈하게 녹화가 마무리됐고, 많은 이야기를 담아냈다"라고 밝혔다.

"결혼식과 돌잔치 외에도 아이(바다)의 얼굴을 처음으로 공개하는 걸 허락해 주셨어요. 특히 바다가 처음 태어났을 때 장면을 건네 주셔서 방송에서 잘 녹여낼 수 있을 것 같네요."

'동상이몽2'의 특별한 100회 특집을 위해 한고은 부부는 포차를 운영한다. 훌륭한 음식 솜씨를 가진 한고은이 나섰고, 시청자들을 초대할 생각인 것. 김 PD는 "그간 받은 사랑을 시청자에게 돌려주자는 의미에서 이벤트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이 외에도 노사연, 이무송 부부는 생애 최초의 부부 버스킹을 시도했다. 김동욱 PD는 "부부가 같이 노래하는 경우는 흔하지 않다. 뜻깊게 담아낼 수 있을 것 같아 기대가 된다"고 했다.

이날 제작진들은 3MC 서장훈, 김구라, 김숙에 대한 만족감도 드러냈다. 세 사람은 2017년 첫 방송부터 '동상이몽2'와 함께 해온 터줏대감들이다.

[사진=SBS]
[사진=SBS]

김동욱 PD는 "녹화장 분위기가 워낙 좋다. 합이 잘 맞아 회식도 자주 한다"고 훈훈한 현장을 전했다.

최영인 CP는 "세 사람 모두 솔로다. 의도한 부분이다. 부부의 이야기를 다른 시선으로 바라보는 존재들이 필요했다. 그게 스튜디오의 역할이기에 세 사람의 조합에 대해 만족한다"고 했다. 하지만 곧 "그들도 얼른 연애를 하면 좋겠다. 우스갯소리로 매번 엔딩멘트로 '서장훈, 김구라가 결혼하는 그날까지 동상이몽은 계속된다'고 한다"고 소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동상이몽2' 100회 특집은 4주간 방송된다. 특히 101회부터 103회까지는 1시간 연장 편성해 시청자들을 만난다. 다양한 이야기를 꾹꾹 눌러담다 보니 분량이 차고 넘쳤던 것. 24일 방송되는 100회는 기존대로 밤 11시에 방송되고, 101회부터 103회까지는 한시간 앞당겨 밤 10시부터 선보인다.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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