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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름 1~2㎝로 소각 분쇄된 뼛조각 40점…고유정 전 남편 유해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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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과학수사연구원 DNA 감정 약 2주가량 소요될 전망

[아이뉴스24 권준영 기자] '제주 전 남편 살해 사건' 피의자 고유정(36)의 전 남편 강모씨(36)의 시신을 찾고 있는 경찰이 최근 김포시의 한 소각장에서 뼛조각을 발견했다.

제주 동부경찰서는 지난 15일 김포시의 한 소각장에서 뼈로 추정되는 물체 40여점을 발견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에 DNA 감정을 의뢰했다고 18일 밝혔다.

소각장에서 발견된 물체는 지름 1~2㎝ 정도로 이미 소각을 거쳐 분쇄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국과수 감정은 약 2주가량 소요될 전망이다.

제주 전 남편 살해사건 피의자 고유정. [뉴시스]
제주 전 남편 살해사건 피의자 고유정. [뉴시스]

앞서 경찰은 지난 14일 인천 서구 같은 재활용업체에서 라면박스 2개 분량의 뼈 추정 물체를 추가 수거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긴급 감정의뢰를 한 상태다.

하지만 경찰은 시신을 유기한 시점이 지난달 31일께로 이미 20여일 이상 지난 후여서 시신이 발견될 가능성은 매우 낮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현 시점에서 유기된 시신이 발견될 확률은 높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며 "다만 아주 작은 확률이라도 가능성만 있다면 수색에 최선을 다해 유가족에게 위로를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고유정은 지난달 25일 제주 한 펜션에서 전남편 강씨를 만나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유기했다. 이어 지난달 28일 오후 완도행 여객선에 올라 시신 일부를 해상에 유기했다. 이 모습은 여객선 CCTV에 고스란히 찍혔다.

권준영 기자 kjykj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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