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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영수회담 또 요구…與도 野도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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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염치로 영수회담 운운하나" "대권놀음 정치풋내기냐"

[아이뉴스24 윤채나 기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문재인 대통령에게 일대일 영수회담을 다시 제안해 비판을 샀다.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18일 원내대책회의에서 황 대표를 향해 "무슨 염치로 또 다시 영수회담을 운운한다는 말이냐"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황 대표는 문 대통령이 지난달 취임 2주년 대담에서 여야 대표 회담을 공식 제안하자 일대일 영수회담을 역제안했다. 청와대가 고심 끝에 이를 수용, 황 대표와의 영수회담과 여야 5당 대표 회담을 동시에 진행하자고 제안했지만 황 대표는 여야 3당 대표 회담을 또 역제안하면서 버텼다. 이런 가운데 문 대통령이 지난 9일 북유럽 순방길에 오르면서 회담 자체가 무산됐다. 사실상 황 대표가 판을 깬 것이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영수회담을 재요청하자 여야 모두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영수회담을 재요청하자 여야 모두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나 황 대표는 포기하지 않고 문 대통령이 귀국하자 마자 "대통령을 직접 만나 말씀드릴 것이 많이 있다. 정쟁으로서가 아니라 나라와 경제를 살리기 위해 드릴 말씀들이 있다"며 영수회담을 재요청했다.

조 정책위의장은 "문 대통령의 해외순방 전 제안한 5당 대표 회담과 일대일 회담을 걷어찬 당사자가 황 대표"라며 "느닷없이 들고 나온 영수회담은 억지 주장이자 몽니"라고 힐난했다.

이정미 정의당 대표는 의원총회에서 "황 대표는 자신이 제1야당 대표인지 대권놀음에 재미 붙인 정치풋내기에 그칠지 분명히 하라"고 꼬집었다.

윤채나 기자 come2ms@inews24.com 사진 조성우 기자 xconfin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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