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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RA 1위 독주' 류현진, "亞 최초 사이영상 현실화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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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2·LA 다저스)이 매 경기 호투를 이어가며 아시아 선수 최초의 사이영상 수상 가능성을 높여가고 있다.

류현진은 지난 17일 시카고 컵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등판해 7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다. 비록 팀 야수들에게 공수에서 도움을 받지 못하면서 시즌 10승 달성을 다음으로 미뤘지만 빼어난 투구 내용을 선보였다.

류현진은 올 시즌 14경기에 선발등판해 93이닝을 던지며 9승 1패 평균자책점 1.26의 특급 성적을 기록 중이다. 평균자책점은 메이저리그 전체 1위고 다승 부문에서도 내셔널리그 1위에 올라있다. 1점대 평균자책점은 메이저리그 전체 투수 중 류현진 단 한 사람뿐이다.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류현진은 이와 함께 팀 역사를 새롭게 썼다. ESPN 통계&정보에 따르면 류현진은 평균자책점이 공식 기록이 된 1912년 이래 시즌 개막 이후 14경기에서 역대 다저스 선발투수 중 가장 낮은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류현진은 이전 기록인 1968년 돈 드라이스데일의 14경기 평균자책점 1.31을 제치고 다저스 역사에 이름을 남기게 됐다.

류현진이 연일 괴력투를 선보이면서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수상 가능성도 높게 점쳐지고 있다.

류현진은 18일 현재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이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게재하는 2019 시즌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예측 순위에서 110.8점을 얻어 팀 동료 켄리 젠슨(81.5점)에 크게 앞선 선두를 달리고 있다.

ESPN의 사이영상 예측은 투구 이닝과 자책점, 탈삼진, 승패, 세이브, 완봉승 등을 통해 포인트를 계산하는 방식이다. 소속팀이 지구 1위를 달릴 경우 추가적으로 12점을 얻는다.

예측 순위가 무조건 사이영상 수상과 직결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현재까지 류현진이 보여주고 있는 퍼포먼스가 워낙 압도적이다. 소속팀 다저스뿐 아니라 메이저리그 전체 투수 중 눈부신 활약을 펼치고 있다.

시즌 막판까지 최상의 구위와 컨디션을 유지하느냐가 관건이지만 현재까지의 모습만 놓고 본다면 다승, 평균자책점 2관왕은 물론 사이영상 도전이 결코 무리는 아니다.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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